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에 힘 못 쓴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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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첫 9만 5000달러 붕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시세.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다. 비트코인은 6개월 만에 9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3830만 원)를 밑돌았다. 16일 오전 10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9만 5100달러(약 1억 384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9만 5000달러선이 붕괴됐다.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9만 50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셈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6일의 12만 6210.5달러(약 1억 8370만 원)에 비해 25%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의 약세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매도세로 이어진 영향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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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인사이트] 비트코인 가격 추이/그래픽=최헌정 비트코인 가격이 9만5000달러대로 무너져 내렸다. 12만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한달여 만이다. 시장에선 조정기에 본격 진입했다는 암울한 전망과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를 거란 기대감이 엇갈린다. 16일 오후 2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0.3% 하락한 9만575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6%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달 7일 기록한 최고가(12만6198.07달러)와 비교하면 24%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9만4000.73달러까지 미끄러지며 9만500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9만5000선을 밑돈 건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는 1억4000만원대로 곤두박질쳤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1억4419만9000원, 업비트에서 1억441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1억8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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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도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월 이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저가 매수 유입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디지털자산의 하향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주일 전보다 5.8% 낮아진 9만57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주중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이내 낙폭을 키우며 10만달러 선을 내줬다. 전날에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9만4000달러선까지 내렸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로 지난달부터 약세가 이어졌고, 이후 거시경제 데이터 부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연일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365일 이동평균선도 하락하며 2022년 이후 보기 드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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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버트 기요사키 공식 SNS [서울경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9만5000달러 아래로 주저앉은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매도를 일절 고려하지 않는다며 장기 보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동성 부족'을 시장 불안의 원인으로 짚은 그는 향후 통화 확대 국면에서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치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글로벌 자금 경색이 모든 자산군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급증한 부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결국 대규모 통화 공급, 이른바 ‘빅 프린트’를 단행할 것이라는 일각의 견해에 동의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실물자산과 주요 가상화폐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요사키는 "단기 현금 수요가 있는 투자자라면 일부 자산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