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 종료?” 전기차 보급 20만대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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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무공해차 누적 100만대 전망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가 올해 처음 2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년 초 무공해차 누적 보급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전기차 연간 보급 대수는 20만650대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전기차 보급 사업이 시작된 이후 연간 보급 대수가 10만대를 돌파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는 게 기후부 설명이다. 이후 4년 만에 2배에 달하는 20만대 보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일시적 수요 정체를 뜻하는 전기차 ‘캐즘’ 현상도 끝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연도별로 보면 전기차 보급은 2017년 1만4000대에서 2021년 10만대, 2022년 16만4000대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이후,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2023년 16만3000대, 2024년 14만7000대까지 감소했다 올해 다시 반등했다. 종류별로는 전기승용차 17만2000대, 전기승합차 2400대,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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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기차 75%는 내연차서 교체한다는 추정, 제조사 설문조사 토대" "중속 충전기 설치한다며 예산 300억원 편성했지만, 수요 조사 안해"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한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에 더 박차를 가하려는 가운데 휘발유차 등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꾸려는 수요를 과도하게 산출해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1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신항진 수석전문위원의 내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예산안 검토보고서를 보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전기차 전환지원금 물량과 산정 근거를 재검토하고 전기차 보급계획 현실성과 예산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예산을 조정하라는 권고가 담겼다. 정부 예산안 기준 내년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에 책정된 예산은 2조2천825억원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 보급사업 예산은 1조6천113억7천만원이다. 올해 본예산보다는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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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도 5900대 보급…내년 초 전기·수소차 누적 100만 대 전망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 비중은 51.8%로, 48.2%를 차지한 내연기관차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전체 내수 판매량 14만 1천865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7만 3천511대로 지난해 보다 39% 증가했고,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31.4%, 전기차는 60.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15.9% 늘었다. 사진은 18일 국회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 모습. 황진환 기자 올해 연간 전기차 보급대수가 2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의 연간 최대 보급대수인 2022년 16만 4천 대를 크게 초과한 수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초면 수소·전기차 누적 100만 대가 보급된다고 전망했다. 기후부는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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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일까지 20만650대 신규 등록…사상 첫 20만대 돌파 침체 벗어났지만 온실가스 감축 위한 정부 목표까진 갈길 멀어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지난 8월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석해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연간 전기차 신규 등록 20만대 시대가 열렸다. 3년간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새로 등록된 전기차가 20만650대로, 사상 처음 연간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20만대를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1만1천767대에 그쳤으나 이후 급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사이 신규 등록 전기차가 4만6천713대에서 10만427대로 115% 증가했는데 정부 지원 정책이 지속되고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신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