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인적분할 순항…본업 CDMO만 남겨 주주가치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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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찬성률 99.9% 지지로 분할안 통과 존 림 “시밀러 분야 이해상충 해소될 것” 11월 1일 분할기일…24일 재상장 예정 수주경쟁력 강화·주주가치 제고 잰걸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 사업 재편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진은 22일 인천 삼성바이오로직스 2025.05.22[이충우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하며 ‘순수 CDMO’ 기업으로 재도약한다. 인적분할안이 1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연의 CDMO 사업만 남기게 됐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4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는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하면서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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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가결... 내달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 향후 자회사 통해 신약 개발 추진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이 확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돼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한다. 순수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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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 회사가 지난 5월 발표한 인적분할 안이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열린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99.9%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의결권이 있는 전체 주식의 93%(1286명)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1일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순수 CDMO 기업이 된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시주총이 열렸다.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였던 바이오시밀러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설 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0%를 승계하고 신설 자회사를 포함해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CDMO 고객사의 우려를 해소하고, 바이오시밀러와 CDMO 사업 부문을 모두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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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시 주총서 분할 안건 통과… "예정된 수순" 존림이 직접 제안한 인적분할… 이해 상충 문제 해소 CDMO 경쟁력 강화… 미국 진출 등 주요 의사결정 '주목'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회사 인적분할 승부수가 주목된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안건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순수한 CDMO(위탁개발생산) 회사로 거듭나 빅파마들의 수주를 추가로 따내겠다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승부수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삼성 계열사인 삼성물산(43.06%)과 삼성전자(31.22%)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이 74.28%에 달하는 만큼 안건 통과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해당 안건에 찬성했다. 이번 인적분할로 신설회사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