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회장, '온화한 리더십' 속 승부사…신사업 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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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리더십 속 승부사 기질 보유 HD현대마린솔루션 출범·성장 주도 자율운항 기업 아비커스 출범시켜 [서울=뉴시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4일(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HD현대).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HD현대그룹 오너 3세인 정기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 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정 회장은 2023년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2년만에, 지난해 11월 수석부회장이 된 지 1년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17일 HD현대그룹은 정기선 수석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포함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 회장은 범 현대가 오너 3세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명예이사장의 장남이다. 198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육군 특공연대 소속 중위로 군 복무를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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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HD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7일 2025년도 HD현대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3세 경영체제의 본격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의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단행했다는 평가다. ■ ‘위기 극복’ 앞장, 그룹 ‘사업 재편’ 주도 정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2007년 육군 특공연대 소속 중위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09년 HD현대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MBA 과정을 거쳐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13년 HD한국조선해양(구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에 재입사한 정기선 회장은 기획실 상무와 전무,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이 시기 조선업을 강타한 불황의 현장을 직접 마주한 정기선 회장은 체질 개선과 신사업 발굴에 힘쓰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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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장남 입사 16년 만에 그룹 총수 조선·건설기계 사업 재편 주목 사진은 정기선 HD현대 회장. 연합뉴스 HD현대는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HD현대는 1988년 정몽준 전 회장(現 아산재단 이사장)이 정계 진출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37년 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정 전 회장 퇴임 이후 HD현대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 왔다. 정 신임 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지 16년만, 2021년 사장으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정 신임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범현대가’ 3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1982년생인 정 회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9년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에서 근무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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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 두산인프라 인수에 사명 전환 주도 겸손함으로 격의 없는 소통…조직문화 혁신 솔선수범 지난 4월 당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025 서울 모빌리티쇼' HD현대관을 찾아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그룹 수장 자리에 오른 정기선 회장(43)은 평소 온화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엔 승부사적 기질을 보여주는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은 정 회장의 승부사적 기질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수 년째 지속된 업황 불황으로 사업 확장이나 신규 투자를 생각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는 2016년 건조된 선박의 사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시장 요구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출범을 주도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직접 대표이사직을 맡아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공들였다.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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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통해 권오갑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HD현대 새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됐다.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HD현대를 이끌게 된다. ■구조 개혁·체질 개선 주도, 위기 극복 앞장 권오갑 명예회장은 1978년 HD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 사원으로 입사해 런던지사, 울산대학교 법인 사무국장, HD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을 역임했다. 권오갑 명예회장은 HD현대에서 근 60년을 근무한 HD현대 역사의 산증인이자 샐러리맨 신화의 표본으로 불린다. 2010년 그룹에 편입된 HD현대오일뱅크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권오갑 명예회장은 과감한 투자와 조직문화 혁신,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수 당시 영업이익 1,300억 원에 불과했던 회사를 1조 원대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뛰어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석유화학을 비롯해 윤활유, 카본블랙 등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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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가 3세 정기선 회장이 HD현대의 새로운 총수가 되면서 전문인 경영 체제에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정기선 회장은 1982년생으로 올해 43살인데, 최근 재계 총수들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HD현대의 새 총수가 된 정기선 회장은 1982년생, 올해 43살로 이른바 MZ 세대입니다. ▶ 인터뷰 : 정기선 / HD현대 회장 (2023년 사내 유튜브) - "아 이거 정말 어렵네요. 요플레 뚜껑은 저는 안 먹을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현대가 3세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6년간 경영 수업을 받았습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한편,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1970년 이후 태어난 총수들이 늘어나면서 재계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1970년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글로벌 감각과 유연한 사고로 회사를 '글로벌 빅3' 자리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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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중앙플러스-2025 新 재벌 혼맥 재벌가는 수십년간 혼맥과 혈연으로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고, 영향력을 확대해왔습니다. 두 집안의 결합은 재계의 권력, 사업 구도, 지배구조를 바꿔 놓기도 합니다. 3·4세로 이어지면서 결혼 문화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유학이나 사교 모임 등으로 ‘그들만의 리그’는 여전히 은밀하고 폐쇄적입니다. 이들의 사적 관계는 사회, 경제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된 ‘숨은 권력망’을 들여다봅니다. 재벌가의 의례는 단순한 가족 행사를 넘어 집안의 응집력을 확인하고, 그 질서 안으로 편입하는 의미를 가지는 자리다. 계약과 이사회 중심으로 돌아가는 미국·유럽 등 서구 기업과 달리 한국의 대기업은 경영에서 혈연과 혼맥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다. 다시 말해 ▶가문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혈연과 혼맥을 통해 경영권을 물려주며 ▶주요 행사 때마다 스킨십을 통해 결속을 다진다. 그중에서도 혼사는 가문 내부는 물론 상대 가문과 연대하고, 다른 재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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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승진…오너 3세 경영체제로 37년 전문경영인 체제 마무리 SK·CJ 등 대기업 인사 빨라져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사진)이 부회장 승진 2년 만에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다. 2017년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빠진다. 1988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당시 회장)이 물러난 이후 37년 동안 이어진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43세 오너가 재계 서열 8위 ‘HD현대호(號)’를 이끌게 된 것이다. 1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다. 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사장단 인사를 17일 발표했다. 정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HD현대와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대표를 겸임하며 그룹 전략과 투자를 총괄한다. 또 다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동 대표도 맡아 산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을 마무리하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아버지 정 이사장(지분율 26.6%)에 이어 HD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