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배 큰 SK스토아 인수 나선 퀸잇..."새우가 고래 삼키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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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마치고 인수 결정 마지막 단계...퀸잇 운영사 라포랩스 "양사 시너지 낼 것" 자신감 /사진제공=라포랩스.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사업자 SK스토아 인수전에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선 "새우가 고래를 삼키려 한다"는 우려가 확산한다. 하지만 라포랩스는 '이번 인수는 충분히 계산된 투자'란 입장을 밝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최근 SK스토아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인수 여부를 결정할 마지막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라포랩스 관계자는 "SK스토아 실사 이후 현재는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스토아는 지난해 연 매출 3023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한 T커머스 1위 업체다. 반면 퀸잇은 지난해 매출 711억원으로 SK스토아의 4분의 1 수준인 데다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양사의 "체급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럼에도 라포랩스는 이번 결정이 전략적 투자 차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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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 업계 1위 SK스토아 인수에 업계 '시끌' 일각서 라포랩스 재정상태·경영능력 등 의혹제기 라포랩스 측 "SK스토아 비해 성장가능성 훨씬 높아" SK브로드밴드노조 파업 돌입 수순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1위 SK스토아 인수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재무건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중소업체가 대형 유통사 인수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SK스토아에 대한 기업실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인수가를 조율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종 인수가가 1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스토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이 여럿 있었으나 라포랩스가 최종 인수자로 좁혀진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업계에서는 1위 기업인 SK스토아를 마이너스 재정인 스타트업에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에 의문을 두고 있다. 홍주영(왼쪽)·최희민 라포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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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로고. /사진제공=SK스토아. 국내 T커머스 1위 사업자 SK스토아 노동조합이 모회사 SK텔레콤의 매각 결정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산하 SK스토아지부는 12~13일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투표자 211명 전원이 찬성하며 전면 파업을 결의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이 '조정 중지'로 종료돼 합법적 쟁의행위 요건도 충족됐다. 노조는 오는 18일 전 조합원 집회를 시작으로 제작 핵심 인력만 남기는 부분파업을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파업은 SK스토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선정된 데 따른 반발이다. 노조는 라포랩스의 재무 구조를 최대 문제로 지적한다. 라포랩스 매출이 SK스토아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SK스토아가 대부분의 연도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라포랩스는 연간 흑자를 낸 적이 없다는 것이다. 퀸잇의 신용등급이 B+, 현금흐름등급이 최하위권인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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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홈쇼핑 1위, SKT 매각 결정에 강경 대응 노조 “라포랩스 재무 불안…공멸 우려 크다” 방통위 승인 앞두고 “공익성 검증 철저히 해야”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T커머스(데이터 홈쇼핑) 1위 사업자인 SK스토아가 매각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 SK텔레콤(017670)이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대해 노조가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될 것”이라고 반발한 것이다. (사진=SK스토아)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노조 산하 SK스토아 지부는 전날 이틀간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211명 전원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오는 18일 전 조합원 집회를 시작으로 부분파업 등 단계적 쟁의행위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중지되면서 합법적 파업 요건도 충족됐다. 노조는 라포랩스의 재무구조를 문제 삼고 있다. 라포랩스의 지난해 매출은 SK스토아의 4분의 1 수준이며, 창사 이후 흑자를 낸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