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개월 최저…연준 인하 기대 꺾이자 위험자산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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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식어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된 영향이다. 14일(현지시간) 오후 거래에서 비트코인은 2.3% 내린 9만 656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9만 5885달러까지 밀리며 지난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찍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10일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가 3175달러 선에서 보합권을 나타냈다.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40% 수준까지 떨어지며 위험자산 매도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 이달 초만 해도 인하 가능성은 90%에 달했지만 잇따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전망이 급반전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단순한 관세 효과를 넘어선다"며 12월 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의 모넥스 USA 후안 페레즈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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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이수현의 코인레이더>는 한 주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짚고, 그 배경을 해설하는 코너입니다. 단순한 시세 나열을 넘어 글로벌 경제 이슈와 투자자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주요 코인 1.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은 이번 주 내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셧다운 종료를 위한 임시예산안이 통과되며 한때 10만7000달러를 터치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4일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9만7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하락 전환의 가장 큰 이유는 금리 불확실성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부에서 12월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인데요. 매파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3% 수준으로 목표치(2%)에 미달한다"며 금리 동결을 주장하고 있고, 비둘기파는 "고용 둔화 조짐 및 경기 침체 신호가 뚜렷하다"며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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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대비 25%↓…이더리움도 최근 1주일 최저수준 FINTECH-CRYPTO/ Representation of Bitcoin cryptocurrency in this illustration taken September 10, 2025.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6개월 만에 9만5천 달러 아래로 가격이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서부시간 오전 11시) 현재 9만4천900달러선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견줘 약 3% 낮은 수치이며, 1주일 전과 견주면 7%가량 하락한 것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 6일의 12만6천210.5달러 대비로는 25% 내려간 가격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9만5천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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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며 한때 9만500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조정과 맞물려 나타난 흐름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 14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9만4491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7일 이후 최저치다. 또 이번 주 들어 약 6% 하락했다.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윈터뮤트OTC의 제이크 오스트롭스키스 트레이딩 총괄은 "비트코인은 현물 매도와 기업 헤징 수요로 이미 압박을 받고 있었고 트레이더들은 알트코인을 거의 완전히 회피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 고유의 서사가 약해질 때 전통 자산과의 상관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많은 빅테크 종목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도 투자해 두 자산군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최근 AI 투자 지출 급증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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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급락세 스트래티지株 13개월새 최저 보유 코인 대비 주가 할인거래 전환사채 등 자금조달 난항땐 코인 추가급락 뇌관될 가능성 [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주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가상자산 가치에 의존하던 디지털자산비축(DAT)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또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가상자산을 사들이던 이들 기업의 자금 사정 악화가 주요 코인 가격 급락을 초래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트레티지(MSTR)는 전 거래일 대비 7.15% 하락한 20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23일 이후 약 13개월 만에 기록한 최저 수준이다. 이날 스트레티지 주가가 급락한 가장 큰 원인은 비트코인의 부진이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9만6841.60달러까지 내리며 지난 5월 8일 이후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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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종료·ETF 신규 상장에도 알트코인 최대 9% 하락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축소…CPI 발표 연기에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급락한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등 시장 반등 요인이 잇따랐지만,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오히려 급락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식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마저 불투명해지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3시 15분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30% 하락한 1억 4712만 3000원이다. 지난 7일 이후 일주일 만에 1억 5000만 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 크다. 같은 기간 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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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40%)·코인베이스(-20%)·스트래티지(-33%) 레버리지 활용 비축전략사, 변동성 클수밖에 서클, 3분기 호실적에도 매출 공유 구조 발목 코인베이스, 24시무휴 선물 서비스 등 다각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로이터]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이 약세 국면에 접어들자 거래소, 발행사, 비축전략 기업 등 관련주들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반 투자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매출구조, 고평가, 레버리지 전략 한계 등 각 종목 별 리스크가 가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과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각각 40.1%, 20.69%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은 각각 33.9%, 35.67% 떨어졌다. 비트코인(-12%), 이더리움(-21%)보다 하락폭이 컸다. 서클과 코인베이스는 나란히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 주가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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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인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방정부 재가동을 위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AP=뉴시스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9만달러대로 밀리는 약세를 이어갔다. 행정 파행으로 발생한 경제지표 공백이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을 낮추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악화한 모양새다. 14일 오후 5시21분(이하 한국시간) 해외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4.46% 오른 9만7289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거래가는 1억4766만원으로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보다 3.86% 비싼 김치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주 대비 4.10% 내린 3209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22점으로 집계돼 '공포' 단계를 가리켰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