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퀸익 인수 추진에 반발… 단체 행동 나선다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서울경제] 패션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데이터홈쇼핑 1위 SK스토아의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SK스토아가 쟁의행위에 돌입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산하 SK스토아 지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법적 파업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율은 99%가 넘었고 투표자 전원이 100% 찬성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이 배지, 리본을 착용한 후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18일에는 조합원이 참가하는 집회도 예정돼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자회사 SK스토아의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인수 작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라포랩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가는 약 117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스토아 지부는 매각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SK스토아 지부는 "인수 의향 자본으로 언급되는 기업은 매년 누적 결손이 커지는 등 재무안정성이 좋지 않다"면서 “SK스토아와 같은 기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킬 능력이 있는지...
기사 본문
데이터 홈쇼핑 국내1위업체 매각 반발 라포랩스 우협선정에 노조측 파업결정 “재무구조 불안정…무리한 인수땐 공멸” 서울 마포구 상암동 SK스토아 사옥 앞에 매각 결정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SK스토아지부 T커머스(데이터 홈쇼핑) 국내 1위 업체인 SK스토아가 모회사인 SK텔레콤의 매각 결정에 반발하며 결국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산하 SK스토아 지부는 전날부터 양일간 합법적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후 총 파업을 결정했다. 투표율이 99%가 넘을 정도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고 투표자 211명 전원이 찬성했다. 파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8일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집회가 예정돼 있으며, 향후 제작 관련 핵심 인력만 남기고 부분파업을 진행하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열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가 ‘조정 중지’로 종료됐기에 노조 측은 합법적 쟁의행위(파업·...
기사 본문
라포랩스, SK스토아 인수전 참전⋯'실탄' 태부족 문제 부각돼 노조 반발·승인 절차 등 3중 악재⋯'초록마을 사태' 재연 우려도 데이터홈쇼핑 업계 1위인 SK스토아 인수전에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뛰어들면서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인수 적격성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SK스토아는 정부 승인 절차가 필수인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재무 부담이 큰 인수 시도가 원활하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SK스토아지부가 현수막을 내걸고 졸속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SK스토아지부]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자회사 SK스토아의 매각 추진이 본격화된 가운데 라포랩스는 지난 4일 SK텔레콤 사옥을 방문해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랩스의 인수 의지는 확인됐지만 시장에서는 재무여건 부족과 사업 인허가 리스크가 동시에...
기사 본문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 업계 1위 SK스토아 인수에 업계 '시끌' 일각서 라포랩스 재정상태·경영능력 등 의혹제기 라포랩스 측 "SK스토아 비해 성장가능성 훨씬 높아" SK브로드밴드노조 파업 돌입 수순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1위 SK스토아 인수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재무건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중소업체가 대형 유통사 인수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SK스토아에 대한 기업실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인수가를 조율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종 인수가가 1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스토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이 여럿 있었으나 라포랩스가 최종 인수자로 좁혀진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업계에서는 1위 기업인 SK스토아를 마이너스 재정인 스타트업에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에 의문을 두고 있다. 홍주영(왼쪽)·최희민 라포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