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은값, “100달러 간다” 전망도...올해 金 56% 오를 때 銀 73% 급등
관련 기사 목록 2개
기사 본문
골드만삭스 “가격 변동성 금보다 커” 12일 인천 중구 한국금거래소 영종도점에서 전시 중인 실버바. /연합뉴스 은값이 1980년 ‘은 파동’ 때 기록한 고점을 갈아치웠다. 안전 자산인 금이 트로이온스당 4100달러를 넘기는 등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은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은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50.13달러에 마감하며 6.8% 올랐다. 1980년 1월 48.7달러라는 기록을 깼다. WSJ는 “올해 은 가격은 73% 급등하여 2025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 중 하나가 됐다”며 “이는 온스당 4000달러를 넘은 금의 56% 상승률과, 나스닥 종합지수의 17% 상승률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라고 했다. 은의 경우 금처럼 귀금속으로서 안전 자산 가치가 부각되는 데다, 수급 불균형과 산업 수요까지 겹쳐 가격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은은 전자제품·태양광·반도체·AI 부품 등 친환경·기술 산업에 필수...
기사 본문
미중 무역 긴장 금리 인하 기대에 랠리 지속 "2026년말까지 온스당 5,000달러 돌파" 전망 은값, 50.13달러 '사상 최고치'…공급 부족 지속 ◆…금 가격이 온스당 4,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도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로이터> 금 가격이 온스당 4,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은 가격도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4일 한국시간 오전 6시 15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2.30% 오른 4,11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24% 상승한 4,1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 관세에 더해 100% 추가 관세를 11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재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