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회장 승진...AI·친환경 미래 구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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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 세대교체 공식화 정기선HD현대 회장ⓒHD현대 [데일리안 = 백서원 기자] HD현대그룹이 오너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며 그룹의 세대교체를 공식화했다.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며 10년 가까이 이어온 전문경영인 체제는 막을 내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회장은 조선·건설기계 등 그룹 핵심 사업의 통합 시기를 맞아 인공지능(AI)·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HD현대그룹은 이날 정기선 회장 승진을 포함한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등 주요 계열사 합병을 앞두고 시너지 극대화와 지배구조 단순화를 염두에 둔 조기 인사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HD현대와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면서 새로 출범하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동대표로도 내정됐다. 그룹 전반의 사업 재편을 직접 총괄하며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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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HD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7일 2025년도 HD현대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3세 경영체제의 본격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의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단행했다는 평가다. ■ ‘위기 극복’ 앞장, 그룹 ‘사업 재편’ 주도 정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2007년 육군 특공연대 소속 중위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09년 HD현대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MBA 과정을 거쳐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13년 HD한국조선해양(구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에 재입사한 정기선 회장은 기획실 상무와 전무,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이 시기 조선업을 강타한 불황의 현장을 직접 마주한 정기선 회장은 체질 개선과 신사업 발굴에 힘쓰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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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세대 교체 공식화...시너지·효율↑ 주요 계열시 합병 앞두고 조직 혼선 줄여 왼쪽부터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영철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HD현대그룹 [데일리안 = 백서원 기자] HD현대그룹이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 체제의 세대 교체를 공식화했다. 조기 인사 단행 배경에는 조선·건설기계 부문 통합 등 대규모 조직 개편을 앞두고 이를 안정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HD현대그룹이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경영 체제 재정비에 나섰다. 그룹은 이번 인사가 주요 계열사의 합병 일정에 맞춰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합병 과정에서 조직 혼선을 최소화하고 계열 간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됐고,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HD현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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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HD현대 범 현대가 ‘오너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 승진하며 HD현대가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중심의 리더십 체제로 전환한다. 이는 단순 세대교체가 아닌 그룹의 체질 전환과 미래 성장전략 실행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기획부터 기술·영업까지…‘실무형 경영자’ 17일 HD현대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HD현대를 이끌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문경영인 중심의 체제는 마무리되고 40여년 만에 ‘정기선 중심의 오너 경영 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 MBA를 졸업한 뒤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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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승진…오너 3세 경영체제로 37년 전문경영인 체제 마무리 SK·CJ 등 대기업 인사 빨라져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사진)이 부회장 승진 2년 만에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다. 2017년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빠진다. 1988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당시 회장)이 물러난 이후 37년 동안 이어진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43세 오너가 재계 서열 8위 ‘HD현대호(號)’를 이끌게 된 것이다. 1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다. 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사장단 인사를 17일 발표했다. 정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HD현대와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대표를 겸임하며 그룹 전략과 투자를 총괄한다. 또 다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동 대표도 맡아 산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을 마무리하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아버지 정 이사장(지분율 26.6%)에 이어 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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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체제 37년 만에 막내려 책임경영 강화···권오갑 명예회장에 [서울경제]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그룹은 37년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끝내고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그룹은 17일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2025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인 정 회장의 승진으로 권오갑 회장 아래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오던 HD현대는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HD현대그룹은 1988년 정 이사장의 정계 진출 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권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HD현대그룹은 정 회장 시대를 열면서 9명의 지주사 및 계열사 대표도 새로 선임한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HD현대 부회장으로 승진해 정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도 부회장으로 영전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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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중앙플러스-2025 新 재벌 혼맥 재벌가는 수십년간 혼맥과 혈연으로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고, 영향력을 확대해왔습니다. 두 집안의 결합은 재계의 권력, 사업 구도, 지배구조를 바꿔 놓기도 합니다. 3·4세로 이어지면서 결혼 문화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유학이나 사교 모임 등으로 ‘그들만의 리그’는 여전히 은밀하고 폐쇄적입니다. 이들의 사적 관계는 사회, 경제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된 ‘숨은 권력망’을 들여다봅니다. 재벌가의 의례는 단순한 가족 행사를 넘어 집안의 응집력을 확인하고, 그 질서 안으로 편입하는 의미를 가지는 자리다. 계약과 이사회 중심으로 돌아가는 미국·유럽 등 서구 기업과 달리 한국의 대기업은 경영에서 혈연과 혼맥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다. 다시 말해 ▶가문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혈연과 혼맥을 통해 경영권을 물려주며 ▶주요 행사 때마다 스킨십을 통해 결속을 다진다. 그중에서도 혼사는 가문 내부는 물론 상대 가문과 연대하고, 다른 재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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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통해 권오갑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HD현대 새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됐다.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HD현대를 이끌게 된다. ■구조 개혁·체질 개선 주도, 위기 극복 앞장 권오갑 명예회장은 1978년 HD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 사원으로 입사해 런던지사, 울산대학교 법인 사무국장, HD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을 역임했다. 권오갑 명예회장은 HD현대에서 근 60년을 근무한 HD현대 역사의 산증인이자 샐러리맨 신화의 표본으로 불린다. 2010년 그룹에 편입된 HD현대오일뱅크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권오갑 명예회장은 과감한 투자와 조직문화 혁신,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수 당시 영업이익 1,300억 원에 불과했던 회사를 1조 원대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뛰어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석유화학을 비롯해 윤활유, 카본블랙 등 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