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해소” 자동차 업계 한숨 돌려… ‘50% 관세’ 철강은 시름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 산업계, 사업 정상화 ‘속도’ ‘車관세 15%’ 11월1일 소급기대 현대차그룹 수익성 회복 청신호 반도체 관세, 대만 수준 가능성 삼성·SK 수출타격 최소화될듯 고율관세 철강·협력사는 ‘비상’ 먹구름 걷힐까 14일 한·미 관세·안보 협상 합의 결과가 담긴 조인트팩트시트(JFS)가 공식 발표되면서 자동차·조선·철강 등 국내 산업계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왼쪽과 오른쪽은 경기 평택항에서 수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와 철강 적재 모습이고 가운데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진수식 모습. 백동현 기자·연합뉴스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문서화한 ‘조인트팩트시트(JFS)’가 14일 공식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혀 있던 산업계는 수출 채산성 개선, 북미 시장 점유율 회복 등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개월간 25%의 고율 관세를 부담하던 자동차 업계는 11월 1일부로 관세율이 15%로 소급 적용될 것으로 기대돼 한숨 돌린 표정이다. 국회는 이달 내 대미투...
기사 본문
[한숨 돌린 산업계] 현대차 "정부에 감사···내실 다질 것" 반도체도 최소한의 보호막 확보 조선업은 한미 협력 급가속 반겨 50% 관세 확정된 철강·알루미늄 '위기 돌파' 컨틴전시 플랜 가동 수출을 앞둔 자동차가 경기도 평택항에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미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이 담긴 ‘공동 자료(조인트 팩트시트)’가 확정돼 공개되자 관세 불확실성에 휩싸였던 자동차·반도체 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관세 협상 타결에 주요 역할을 했던 조선 업계도 한미 간 협력의 중요성이 거듭 확인된 것을 반기며 한국과 미국 조선소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맞고 있는 철강 업계는 끝내 협상에서 제외되자 비상 계획(컨틴전시플랜)을 가동하며 위기 대응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4일 한미 양국이 공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
기사 본문
(종합)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과 관련하여 기자단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을 일단락 지었다. 자동차 관세는 기존에 약속한대로 15%를 재확인 받았으며 반도체는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확정했다. 그외 잠재적 관세도 일부 철폐됐다. 다만 철강·알루미늄 50% 관세는 유지돼 숙제로 남는다. 14일 한미 양국이 공개한 조인트팩트시트(JFS, 한미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4월2일자 행정명령과 그 개정에 따른 상호관세 목적으로 한국산 상품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나 미국의 최혜국(MFN) 관세율 중 적용가능한 세율, 또는 15% 중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원목·제재목과 목재 제품은 관세를 15%로 인하한다. 한미 FTA 또는 미국의 MFN 관세율 중 적용 가...
기사 본문
[한미 관세-안보 합의 발표] 주요 품목별 관세 어떻게 되나 의약품은 15% 넘지 않도록 합의… 항공기-부품 15% 상호관세 철폐 목재 품목관세 15%로 낮추기로… 한국에 美농산품 전담 데스크 설치 14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겹겹이 쌓여 있다. 이날 한미 양국은 통상·안보 협상의 최종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평택=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가 14일 최종 확정되면서 자동차와 의약품 등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품목 관세율이 15%를 넘지 않게 됐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경우 미국에 한국 이상의 반도체를 수출(교역)하는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 이는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관세’란 의미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