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값, 국제 가격보다 13% 높아…금감원 "투자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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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hee_423@naver.com] "일물일가 법칙 따라 국내 금값 국제 가격과 수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이 진열돼있다. ⓒ연합뉴스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려 금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큰 폭으로 올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금융감독원의 경고가 나왔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국내 금 현물 가격은 1g당 21만8000원으로, 국제 가격(약 19만3000원)보다 약 13.2% 높다. 이처럼 국내외 금 가격 괴리율이 10%를 초과하는 상황은 최근 5년간 단 2번뿐이다. 수급 상황 등에 따라 국내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라 국내 가격은 결국 국제 가격과 수렴하는 구조라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월 국내 금 가격이 계속 올라 국제 가격과 차이가 22.6%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18영업일 동안 국내 금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 차이가 다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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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례적 가격 괴리에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 연합뉴스 최근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를 크게 웃돌며 이례적인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감독원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특히 금감원은 현재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13% 이상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어, 향후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1g)은 21만8천원으로 연초 대비 69.3% 폭등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은 53.4% 상승하는 데 그쳐,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13.2%나 비싼 기현상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가격 불균형이 제한적인 국내 수급 요인과 정보의 불완전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물건에는 하나의 가격만 형성된다'는 '일물일가(一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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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 가격, 국제 시세 대비 13.2% 높아 금감원 "장기적으로 시세 격차 수렴 전망" 투자자, 포트폴리오 전략 신중히 검토해야 금융감독원은 16일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은 1g당 21만8,000원으로 연초 대비 69.3% 상승한 반면, 국제 금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19만3,000원으로 53.4% 상승해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3.2%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국내 금 가격이 제한적 수급 요인과 정보 불완전성 등으로 일시적으로 국제 금 가격과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제학의 ‘일물일가 법칙’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에 수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0% 이상 높은 괴리율을 기록한 사례는 두 차례뿐이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국내 금 가격이 약 30영업일간 국제 금 가격을 상회하며 괴리율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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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 가격, 국제 가격 대비 13.2% 더 높아 "2월 선례에 따라 국제 금 가격에 수렴할 것"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13% 넘게 웃도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 가격을 추종하는 금융투자상품 투자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감원은 16일 국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상품 투자와 관련해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최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를 크게 웃도는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연초 대비 국제 금 가격이 53.4% 오르는 동안 국내 금 가격은 69.3% 상승했다. 지난 16일 국내 금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프리미엄이 다소 완화됐지만, 국제 시세와의 괴리율은 여전히 13.2%로 10%를 웃돌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 금 가격은 제한적 수급 요인, 정보 불완전성 등 다양한 요인에의해 일시적으로 국제 금 가격과 괴리가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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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국내 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가격 강세에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에 비해 크게 높아지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심해지면서 조만간 가격 변동성이 예상된다는 경고도 나온다. 세계 어디서나 '금' 통하는데…글로벌 가격 대비 11.4% 높아 17일 KRX금현물은 전일대비 1.83% 오른 1g당 2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이날 국제 금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1g당 19만9280원 수준이다. 한국 금이 국제 금 가격에 비해 11.40%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 금 가격은 20거래일 이상 국제 금가격을 웃도는 괴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0% 이상 높았던 사례는 단 두차례 뿐이다. 통계상 불과 1% 수준이다. 금은 세계 어디에서나 가치가 통용돼 괴리율이 벌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금 가격 상승세는 국내만의 얘기는 아니다. 최근 투자금이 금으로 쏠리는 현상에는 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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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귀금속 거리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국내 금 현물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크게 웃돌자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 투자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이달 16일 기준 국내 금현물 가격은 1g당 21만8000원으로 연초 대비 69.3% 상승했다. 반면 국제 금 가격은 19만3000원(원화 환산 기준)으로 53.4% 오르는 데 그쳐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3.2%(괴리율)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 가격 괴리율이 10%를 넘은 사례는 단 2차례에 불과했으며, 통계적으로도 괴리율이 10% 이상 발생할 확률은 1% 수준이다. 그만큼 현재 시장 상황이 이례적인 고평가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제한적 수급 요인, 정보 불완전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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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용산구의 한 금 자판기에서 금 제품 가격을 확인하는 모습. 김선미 기자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일하는 김모(37)씨는 회사 인근 대형 마트를 찾았다. 금 제품을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설치돼있단 말을 듣고서다. 김씨는 최근 연이어 오르는 금값을 보고 작은 골드바를 사려고 했지만, 모두 품절이란 문구를 보고 발길을 돌렸다. 김씨는 “골드바 온라인 거래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 오프라인에서 현물을 바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인터넷에서 금 자판기 글을 보고 왔다”고 말했다. 금값 상승에 골드바 등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금 자판기나 국제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에도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금은 가격 변동성이 커 단기간에 급락할 수 있는 데다,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장에서보다 높은 ‘금(金)치 프리미엄’이 커지면서 투자 경고음도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금 1㎏ 현물은 1g당 21만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 대비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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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해당 ETF 상품을 내놓은 운용사들이 투자 주의보를 내리는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금값이 뛰고 수요가 몰리면서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비싼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확대되자, 국내 금 시세를 따르는 ETF에 대한 투자 유의 공시를 내면서도 관련 ETF를 매수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식이다. 운용사가 투자자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일부터 ‘행운의 골드찾기’ 이름으로 금 현물 ETF 신규 매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자사 ETF를 10주 이상 사면 ‘골드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자사 금 현물 상품을 포함한 증시 주도주 ETF를 10주 이상 매수 시 추첨을 해서 순금 한돈 금반지를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31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