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업계 ‘긴장’ [코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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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5위 거래소인 고팍스를 품게 됐다. 이에 따라 ‘업비트·빗썸’ 양강 구도이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유동성 위기에 처한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하며 국내 시장 재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FIU는 자오창펑 전 CEO의 사법 리스크와 고팍스 인수가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에 미칠 영향 등을 이유로 임원 변경 신고 수리를 보류해 왔다. 사진=AP연합뉴스 현행법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별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없고 대신 대표·임원을 금융당국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 금융당국은 심사를 통해 신고 수리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바이낸스와 미국 당국 간 소송 문제가 일단락되고, 고팍스가 제출한 사업 계획이 금융당국의 기준을 충족하면서 마침내 한국 시장 진출의 길이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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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위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새 주인으로 맞으며 '고파이(GoFi) 사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1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전날 저녁 공지문으로 "이사회 변경 신고가 수리됐다"며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고파이 고객들의 예치금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대주주인 바이낸스와 긴밀히 협력해 고파이 예치금 상환을 위한 재원확보와 소액주주 동의 등 후속절차를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고팍스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자산의 상환 이행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신고 수리 이후 이어질 갱신 신고 절차를 고파이 문제해결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삼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거래소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파이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수익금을 주는 서비스다.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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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국내 5위 고팍스 최종 인수 금융위, 2년만에 대주주 변경 승인 '이용자 1억명' 노하우로 韓 공략 [서울경제]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국내 5위 거래소 고팍스를 인수한 지 2년 만에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직접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해졌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5일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FIU의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가상화폐거래소는 별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없다. 대신 대표와 임원 변경 시 이를 금융 당국에 신고하게 돼 있다. 겉으로는 임원 변경 수리지만 당국은 이를 통해 사실상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한다.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사들였는데 2년여 만에 인수 승인을 받은 셈이다. 바이낸스가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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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해 4년 만에 한국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보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과 규제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봅니다. /이미지 제작=챗GPT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두나무의 업비트와 빗썸이 양분해 온 시장 구도가 변할지 주목된다. 바이낸스는 국내 거래소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정식 수리되면서 한국 시장 진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한 지 2년8개월 만이다. 세계 최대 거래소의 한국 복귀 16일 업계에 따르면 FIU는 전날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공식 수리했다. 바이낸스는 인수 직후인 2023년 3월 해당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검토 등의 이유로 수리가 지연됐다. 이번 인수로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고팍스는 여전히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가상자산사업자(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