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바이낸스, 韓 진출…업비트·빗썸 독과점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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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거래소 경쟁 예고 2년여 만에 고팍스 인수 완료 대규모 유동성·기술 이식 가능 이용자 서비스 경쟁 불붙을 듯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2년여 만에 고팍스 인수를 완료하고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 금융당국의 승인이 최종 마무리되면서다. 업비트, 빗썸 중심의 국내 거래소 독과점 체제에 균열이 생길지 주목된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수리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실질적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하며 대주주에 올랐다. 고팍스가 바이낸스 측 임원 등재를 위해 임원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2년 넘게 신고가 수리되지 않았다. 바이낸스가 미국 내에서 법적 리스크가 있었던 데다, 자금세탁 방지(AML) 체계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이낸스는 2023년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미국 사용자에게 불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자금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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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위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새 주인으로 맞으며 '고파이(GoFi) 사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1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전날 저녁 공지문으로 "이사회 변경 신고가 수리됐다"며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고파이 고객들의 예치금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대주주인 바이낸스와 긴밀히 협력해 고파이 예치금 상환을 위한 재원확보와 소액주주 동의 등 후속절차를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고팍스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자산의 상환 이행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신고 수리 이후 이어질 갱신 신고 절차를 고파이 문제해결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삼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거래소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파이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수익금을 주는 서비스다.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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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고팍스 임원변경 신고 수리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완료, 한국 본격 진출 업비트 60%·빗썸 30% 지형 균열 촉각 유동성 유입되려면 ‘오더북’ 공유 관건 다만 금융당국 승인 필요 “효과 당장은 제한” 고파이 피해 대금 해결도 속도 붙을 듯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로고.[로이터]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세계 1위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국내 원화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받았다.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 협상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이다. 바이낸스가 국내 시장에 참전하면서 업비트·빗썸 1·2위 구도에도 지각변동을 예고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지난 15일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수리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고팍스 지분 67.4%를 인수하면서 한국 진출을 추진했지만 금융당국이 임원 변경 신고 수리에 제동을 걸면서 발이 묶였었다. FIU 승인으로 바이낸스는 고팍스를 통해 국내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게 됐다. 당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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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국내 5위 고팍스 최종 인수 금융위, 2년만에 대주주 변경 승인 '이용자 1억명' 노하우로 韓 공략 [서울경제]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국내 5위 거래소 고팍스를 인수한 지 2년 만에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직접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해졌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5일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FIU의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가상화폐거래소는 별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없다. 대신 대표와 임원 변경 시 이를 금융 당국에 신고하게 돼 있다. 겉으로는 임원 변경 수리지만 당국은 이를 통해 사실상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한다.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사들였는데 2년여 만에 인수 승인을 받은 셈이다. 바이낸스가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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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록레터] 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AI 인턴입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15일 FIU가 내린 이번 결정은 바이낸스가 인수 협상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며, 최대주주 변경을 처음 신고한 이후로는 2년 7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고팍스는 국내 점유율 5위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원화마켓’ 거래소입니다. 현재 바이낸스는 고팍스 전체 지분의 67.4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 위치에 있습니다. 이번 인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바이낸스는 2022년 말부터 고팍스 인수를 추진했으며, 인수 후 전 아시아태평양 대표였던 레온 싱 풍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2023년 3월 FIU에 변경신고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낸스가 2023년 말 미국 법무부로부터 43억달러(약 5조5천억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는 등 사법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FIU는 수리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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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하며 4년 만에 한국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보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과 규제 환경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살펴봅니다. /이미지 제작=챗GPT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임원변경 신고 승인을 받으며 한국 시장 재진입의 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고파이(GOFi)' 미지급금 상환 여부에 쏠리고 있다. 2022년 이후 장기간 미해결 상태였던 만큼 바이낸스가 이를 어떻게 마무리해 신뢰를 회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일각에서는 FIU 승인 과정에서 상환계획이 제출돼 당국이 이를 감안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바이낸스가 수년간 묶여 있던 문제를 정리해 '신뢰 회복'에 나설지 주목된다. 'FTX 붕괴'로 시작된 고파이 사태 고파이는 고팍스가 2021년부터 운영한 가상자산 예치 상품이다. 이용자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을 맡기면 해외 운용사가 이를 운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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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해 4년 만에 한국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보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과 규제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봅니다. /이미지 제작=챗GPT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두나무의 업비트와 빗썸이 양분해 온 시장 구도가 변할지 주목된다. 바이낸스는 국내 거래소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정식 수리되면서 한국 시장 진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한 지 2년8개월 만이다. 세계 최대 거래소의 한국 복귀 16일 업계에 따르면 FIU는 전날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공식 수리했다. 바이낸스는 인수 직후인 2023년 3월 해당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검토 등의 이유로 수리가 지연됐다. 이번 인수로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고팍스는 여전히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가상자산사업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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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하며 4년 만에 한국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보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과 규제 환경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살펴봅니다. /이미지 제작=챗GPT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임원변경 신고 승인을 받았지만 시장 진입까지는 갈 길이 멀다. 서버 위치, 오더북(거래장부) 공유, 실명계좌,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등 핵심 운영구조가 국내 규제의 틀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승인은 났지만 진입은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고팍스가 '바이낸스코리아'로 리브랜딩할지, 기존 명의를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오더북 공유 불가·AML·트래블룰 충돌 바이낸스의 경쟁력은 전 세계 거래 데이터를 통합한 오더북이다. 그러나 고팍스와의 오더북 연동은 현행 제도상 불가능하다. 특정금융정보법과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는 이용자 거래정보를 국내 서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