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역은행 부실대출 확산 우려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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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역은행의 재무건전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지속되는 미중 무역 갈등과 3주째 이어지고 있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도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하며 4만5952.24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3% 하락한 6629.07에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7% 떨어져 2만2562.5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자이언스와 웨스턴얼라이언스 등 지역은행 주가가 장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자이언스는 이날 일부 차주들의 부실대출로 인해 6000만달러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고도 공시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빌려준 돈 중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미리 쌓아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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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700선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17일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 대출 문제로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랠리 속 단기적인 과매수권으로 진입한 가운데, 신용 리스크 우려 등에 따른 전일 미 증시 조정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연구원은 "기존에 소외되었던 자동차, 2차전지 등의 업종까지도 반등세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 고객예탁금 최고치 속 풍부한 유동성 여건 등을 감안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적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민감도가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국내 증시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 및 인공지능(AI) 산업 확장 기대감 속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는 3748.37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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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FP 연합뉴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또다시 장중 급변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 대출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오자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1.07포인트(-0.65%) 밀린 4만5952.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99포인트(-0.63%) 떨어진 6629.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만2562.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과격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중 0.96%까지 오르다 -1.17%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TSMC의 호실적 발표가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TSMC는 3분기 순이익이 4523억대만달러(21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4177억대만달러(19조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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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분기 최대 실적에 상승 출발했으나 자이언스 뱅코프,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대출부실 소식에 돌연 하락 반전···'SVB 악몽' "2030년 매출 600억弗" 세일스포스 4% ↑ 16일(현지 시간) 한 거래 중개인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매매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 대출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지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의 악몽을 떠올린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탓에 뉴욕 3대 증시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07포인트(0.65%) 떨어진 4만 5952.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99포인트(0.63%) 내린 6629.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떨어진 2만 2562.54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