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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3차례 심의 끝 ‘운전 허가’ 시민단체 “국민 안전 포기” 비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계속운전’을 허가했다. 2023년 4월 설계수명 기간(40년) 만료로 운전을 멈춘 지 2년7개월 만에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시민단체들은 “국민 안전을 포기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8면 고리 2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계속운전을 신청한 10개 원전 중 첫 번째로, 나머지 9개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 허가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원안위는 13일 서울 중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224회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를 의결했다. 위원 6명 중 진재용 위원을 제외한 5명이 의결에 찬성했다. 원안위는 9명 회의체이지만, 국회 추천 위원들의 임기 종료로 현재는 6명이다. 이날 원안위 의결에 따라 고리 2호기 수명은 2033년 4월8일로 늘어났다. 재운전에 필요한 준비와 원안위의 현장 점검 등을 고려하면 실제 운전까지는 몇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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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들어 첫 결정… 수명 7년 연장 원안위 “충분한 안전 확보 확인돼” 가동 중단 앞둔 원전들 심사 속도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설계 수명 40년이 만료돼 2년반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재가동된다. 내년부터 2033년 4월까지 약 7년간 연장 가동될 전망이다. 설계 수명이 종료됐거나 종료 예정인 다른 원전들도 재가동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전체 위원 6명 중 5명 찬성으로 의결했다. 원안위는 “계속운전 기간 동안 충분한 안전 여유도가 확보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중대사고를 포함한 주요 사고 영향도 모두 안전 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해 계속운전 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리 2호기 계속운전 결정은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혼합해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를 내세운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원전 수명 연장 사례다. 고리 2호기는 영구 폐쇄가 되지 않은 국내 원전 중 가장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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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세 번째 심의 만에 허가 의결…"안전기준 충족 확인" 한수원 설비 교체·원안위 현장점검 절차 마치면 재가동 시작 李, 노후원전 수명연장 방침엔 '청신호'…9건 줄줄이 심사 앞둬 관심은 신규 원전 건설 여부로…내년 12차 전기본 수립시 '윤곽'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 쪽에서 바라본 고리2호기(오른쪽 두 번째)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23년 4월부로 40년 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운전이 정지됐던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재가동 채비에 나선다. 적합성 확인 절차를 거쳐 재운전을 시작하면 2033년 4월 8일까지 추가로 가동하게 된다. 국내 원전의 계속운전 허가가 이뤄진 건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탈탄소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을 표방한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계속운전 허가란 점에서 향후 원전 정책 방향과 관련해 업계와 학계에선 '청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세 번째 심의 끝에 6명 중 5명 찬성으로 의결 13일 국회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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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상정 만에 원안위 표결 끝 허가 한수원 3개월간 설비개선…내년초 재가동 심사 지연에 실제 운영 기간은 7년 남짓 나머지 원전 계속운전 심사 속도 낼 듯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 쪽에서 바라본 고리2호기(오른쪽 두 번째) 모습 연합뉴스 40년간 운전을 끝내고 지난 2023년 4월부터 2년 8개월간 멈춰 서 있던 고리 2호기(전기출력 685MWe)가 내년 초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고리 2회기의 계속 운전이 결정됨에 따라 2030년까지 설계 수명이 끝나 가동이 멈추는 나머지 9기의 원자로의 계속 운전 심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개최한 224회 회의에서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계속 운전을 허가 안을 의결했다. 원안위는 222회(9월 25일), 223회(10월 23일)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안건을 상정했다. 앞서 두 차례 심의에서는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원안위 위원들의 요구에 따라 결정을 보류했다. 이날 원안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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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석달내 고리 2호기 재가동” 5년내 허가 만료되는 원전 9기 업계 “계속 운전 힘 실릴 듯” 기대 10기 발전량, 서울 한해 전력 웃돌아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고리 2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3일 고리 원전 2호기의 수명 연장을 결정하면서 2030년까지 설계수명 만료를 앞둔 다른 노후 원전들의 계속운전 승인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고리 2호기 재가동 결정은 정부가 공언한 ‘인공지능(AI) 3대 강국’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AI 대전환 위한 발전 기반 확보 앞서 9월과 10월 원안위 심의에서 두 차례 보류됐던 고리 2호기의 운명은 향후 이재명 정부의 원전 정책을 가늠할 척도로 여겨졌다.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승인과 함께 고리 3, 4호기와 한빛 1, 2호기, 한울 1, 2호기 등의 수명 연장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고리 2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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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2차례 보류 끝에 결정 설계수명 종료 9기 연장 청신호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왼쪽)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월 해체가 결정된 고리원전 1호기(오른쪽) 모습. 2025.10.23 뉴시스 설계 수명이 만료돼 2년 7개월간 가동이 중단된 고리 2호기가 3차례 심의 끝에 다시 가동된다. 다만 재가동 결정 지연으로 실제 추가 가동 기간은 2033년까지 7년에 그치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 운전(수명 연장) 안건에 대해 재적 위원 6명 중 5명의 찬성으로 10년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이로써 고리 2호기는 설계 수명이 만료된 2023년을 기준으로 2033년까지 더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원전 운영을 맡은 한국수력원자력은 3개월 안에 고리 2호기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는 1983년 4월 9일 첫 상업 운전을 시작한 설비용량 650MW(메가와트)급 원전이다. 앞서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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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없인 AX 불가능…고리 2호기 재가동 원안위, 세 번째 심사에서 '계속운전' 승인 AI 3대강국·탄소감축 목표달성에 원전 필요 판단 고리 3·4호기 등 다른 노후원전 수명 연장도 탄력 부산 기장군의 고리 2호기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단 2년7개월 만에 ‘계속운전’을 승인받았다.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국정 목표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고리 2호기는 내년 2월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가동 허가 기간이 끝나는 다른 노후 원전의 계속운전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고리 2호기 수명은 설계 수명 만료일에서 10년 늘어나 2033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국내에서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의 계속운전이 허가된 것은 2008년 고리 1호기, 2015년 월성 1호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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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13일 회의서 결정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2호기(가운데). 연합뉴스 안전성, 경제성 논란이 일었던 국내 최장수 원전인 고리2호기의 수명이 결국 연장됐다. 오는 2033년까지 7년여간 추가 가동될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3일 서울 중구 원안위 회의실에서 제224회 회의를 열고 고리2호기의 수명을 10년 연장(계속운전)하기로 했다. 재적 원안위원 6명 중 5명이 찬성해 원안(수명연장)대로 의결됐다. 이 경우 설계수명이 만료된 2023년이 기준이어서, 실제로는 2033년까지 가동된다. 고리2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40년의 설계수명이 만료된 2023년 4월 가동정지 상태에 들어갔다.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 본부에 있는 고리2호기는 전세계적으로 중대 원전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었던 1980년대(첫 노심용융 사고인 미국 스리마일섬 사고가 1979년 발생)에 설계된 노후원전이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급한 가압경수로이며, 용량 685메가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