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4600억원 규모 원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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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에서 건조한 11만500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은 최근 유럽 두 곳의 선사와 각각 11만5000t급 원유 운반선 3척(옵션 1척 포함)과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총 46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선박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3단계를 만족하며, 새로운 선형 설계를 적용해 추진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4% 높인 것이 특징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중형 탱커선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이어가 중형 선박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조선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8997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총 15척(옵션 1척 포함),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해 향후 2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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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케이조선 인수전 뛰어든다 美 사모펀드 TPG와 컨소시엄 애경산업 이어 M&A 광폭 행보 태광그룹이 미국계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손잡고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올해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탱커 시장의 강자인 데다 ‘마스가’ 프로젝트의 한 축인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맡을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에서다. 본업인 석유화학 불황이 심화하자 태광그룹이 화장품(애경산업), 부동산(이지스자산운용), 조선(케이조선) 등으로 주력사업 탈바꿈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TPG와 컨소시엄을 꾸려 전날 케이조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 컨소시엄이 보유한 케이조선 지분 99.58%와 회사채 등으로,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예비 입찰에는 태광·TPG 컨소시엄을 비롯해 세 곳 이상이 뛰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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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모펀드 TPG와 컨소시엄 애경산업 이어 M&A 광폭 행보 ▶ 마켓인사이트 11월 13일 오후 3시 4분 태광그룹이 미국계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손잡고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올해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탱커 시장의 강자인 데다 ‘마스가’ 프로젝트의 한 축인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맡을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에서다. 본업인 석유화학 불황이 심화하자 태광그룹이 화장품(애경산업), 부동산(이지스자산운용), 조선(케이조선) 등으로 주력사업 탈바꿈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TPG와 컨소시엄을 꾸려 전날 케이조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 컨소시엄이 보유한 케이조선 지분 99.58%와 회사채 등으로,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예비 입찰에는 태광·TPG 컨소시엄을 비롯해 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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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TPG 등 최대 4곳 참전 케이조선에서 건조한 11만500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케이조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발 훈풍에 케이조선 매각에 태광그룹 등 최대 4곳이 참전한다. 케이조선이 2~3달 전 조선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 군함 MRO(유지·보수·정비) TF(태스크포스)를 결성, 컨설팅사의 컨설팅 등을 참조해 미 군함 MRO에 대한 준비 검토에 착수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케이조선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미 군함 MRO에 대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연합자산관리)-KHI(Korean Heroes Incorporation), 케이조선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에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태광그룹-TPG(텍사스퍼시픽그룹) 등 최대 4곳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원매자는 대부분 운용사로, 1곳은 최종 참여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조선 매각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