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3.5조로 다시 커져…주담대 둔화·신용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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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5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은행 주담대 2.1조↑…전월보다 증가폭 축소에도 주식 빚투·주택거래 선수요에 신용대출 큰 폭 늘어 "전반적으론 증가세 둔화…신용대출 증가 우려할 상황 아냐" 지난 10월 은행 가계대출이 3조5000억원 늘면서 전월 대비 증가 폭을 키웠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규모가 축소됐음에도, 한 달 새 크게 늘어난 신용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10·15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발생한 주택거래 선수요에 소위 '주식 빚투' 수요까지 겹친 영향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021년 7월 이후 4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73조7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월(1조9000억원) 대비 증가 규모가 상당폭 확대됐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신용대출이 포함된 기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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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중도금 대출 동반 확대… “10·15대책 이전 거래 영향” 분석 은행권 신용대출도 반등세… 연말 주택대출 추가 증가 가능성 경고 금융당국 “가계부채 변동성 확대 우려… 제2금융권 점검 강화할 것”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주택시장 회복세와 중도금 대출 집행이 맞물리며 대출 수요가 일시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빚투(빚내서 투자)·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심리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10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및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10월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했다. 올해 가계부채 총량관리 현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10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총 4조8000억원 증가해 전월(1조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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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4.8조 ↑ 전월 대비 증가폭 4배 이상 늘어 주담대 증가세 소폭 둔화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 전환 금융위 “중도금 대출 확대 영향” 서울 여의도 시내의 한 은행을 찾은 한 고객이 업무를 보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10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둔화 흐름을 보인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특히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불면서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1조6000억원 늘었다. 약 4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8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9월(1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올해 6월(6조5000억원) 이후 가장 많다. 2분기부터 급격히 불어난 가계대출 증가액은 6·27 규제 등의 영향이 본격화되며 9월 1조원대 초반까지 쪼그라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급증세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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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5년 10월 금융시장 동향 발표 은행권 가계대출 3.5조↑…주담대 2.1조 늘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규제를 피한 지방과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원래부터 '3중 규제'를 받던 강남권도 이번 규제로 역차별이 사라졌다는 게 부동산시장의 판단이다.강남3구 역시 10·15대책의 숨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원래부터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받으면서 대출 의존도가 낮은 현금 부자 중심 시장으로 적응을 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사진은 11일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5.11.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10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 거래 둔화에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국내외 주식 투자 확대와 10·15 대책을 앞둔 주택거래 선수요 등이 맞물리며 기타대출이 늘어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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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 “10월 가계대출 증가는 아파트 중도금 대출 탓”, ‘주식 빚투’ 언급 없어... 안이한 해석이라는 비판도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8000억원 증가해, 9월 증가세(1조1000억원)보다 3조7000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실행한 사업장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주식시장 활황에 올라탄 ‘빚투’(빚내서 주식투자)가 끼친 영향도 크다고 지적한다. 은행권 "3분기 가계대출 문턱 크게 높아질 것" 1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10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 대책 탓에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전월(3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 줄어든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1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인 9월에 기타대출이 2조4000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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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고용률 18개월 연속 하락세...30대 ‘쉬었음’ 33만명 역대 최대 청년층 ‘고용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지난달 1.0%포인트 줄며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고, 육아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데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2일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정보 게시판 앞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뉴스1 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 8월 16만6000명에서 9월 31만2000명으로 크게 증가한 뒤 10월 다시 10만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1∼10월 평균 취업자수는 19만3000명 정도다. 정부가 올해 8월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취업자 수가 월평균 17만명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점을 감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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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했다. 신용대출 수요가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높아진 주택담보대출 문턱과 과도한 ‘빚투’(빚을 내 주식 투자를 하는 것)가 원인으로 꼽힌다. ━ 약 4년 만에 기타대출 가장 큰 폭 증가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0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과 비교해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9월(1조1000억원)의 4배가 넘고, 올해 6월(6조5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를 시민들이 지나는 모습. 연합뉴스 그동안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던 주담대 잔액은 지난달 전월 대비 3조2000억원이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이 9월(3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1조6000억원 급증하며,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9월 기타대출은 전월 대비 2조5000억원 감소했는데,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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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3.2조↑·'빚투'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1.6조↑ 한은 "9∼10월 주택거래 증가로 11월에도 주담대 늘 수도" 10월 금융권 가계대출 4.8조↑…증가폭 9월의 4배 넘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2025.8.1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강수련 기자 = 부동산·가계대출 규제와 추석 연휴 등에도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늘었다. 10·15 추가 규제 직전까지 주택거래가 늘어난데다가 국내외 주식 투자 수요 등에 신용대출도 뛰었기 때문이다. 은행 가계대출 추이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9월 말보다 3조5천억원 많은 1천17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 6월 6조2천억원에서 6·27 대책 영향으로 9월 1조9천억원까지 떨어졌다가 10월엔 3조5천억원으로 늘었다. 대출 종류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