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나라살림 적자 벌써 100조 돌파…내년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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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재정동향 총수입 480조, 총지출 544조 관리재정수지는 102.4조 적자 2020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폭 지방선거 앞두고 퍼주기 예산 세수 확보 줄어 '악순환'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올해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9개월 만에 100조 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규모 재정이 집행됐던 2020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재명 정부가 확장재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2차 추가경정예산이 조기 집행된 여파다. 정부가 내년도 728조 원의 슈퍼 예산을 편성한 데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재정지출을 더 늘리라는 요구가 확대돼 내년 나라 살림 적자 규모는 올해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총수입은 480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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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9월말 기준 재정동향 발표 관리재정수지 102조4000억 적자 나랏빚은 올들어 117조원 늘어 국채금리도 3%대로..이자 부담↑ 李정부 재정확장 기조, 적자 지속 기획재정부는 13일 9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가 1259조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1조9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9월말 기준으로 보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적자다. 나랏빚(중앙정부 채무)도 1259조원으로 열 달 새 118조원 늘었다. 13조원 소비쿠폰 등 확장재정으로 국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게 이유다. 이런 와중에 국고채 발행금리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3%대(10년물)로 올라 이자비용 부담도 커졌다. 나랏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 정부의 재정 운영과 나라 재정 건전성에 대한 경고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정부 재정 상태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9월말 기준 10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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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아 나랏빚 1259조… 열달새 118조↑ 5년뒤에는 국가채무 2천조 우려 올해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보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적자다. 나랏빚(중앙정부 채무)도 1259조원으로 열 달 새 118조원 늘었다. 기초연금, 아동수당 확대와 같은 사회복지성 의무지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이재명 정부가 내수 진작의 마중물을 붓겠다면서 13조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전국민에게 지급한 것도 일시적으로 적자폭을 키운 원인 중 하나다. 이런 와중에 국고채 발행금리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3%대(10년물)로 올라 이자비용 부담도 커졌다. 나랏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 정부의 재정 운영과 나라 재정 건전성에 대한 경고도 높아지고 있다. ■벌어지는 '악어의 입' 13일 기획재정부는 정부 재정 상태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9월말 기준 102조4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91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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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관리재정수지 적자 102조4000억원 국가채무 1259조원 월간 재정동향 2025년 11월호. [연합뉴스] 올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02조원을 넘어섰다. 적자 폭만 보면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행을 했던 2020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크다. 국가채무도 1200조원 넘게 불어났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두 번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집행이 본격화된 영향이란 분석이다. 국가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정부의 씀씀이도 도마 위에 올라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1~9월 나라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누적 적자는 10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것으로 올해 들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0년 108조4000억원 적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