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례 없는 성장 궤도 진입…'10만전자'로 달리나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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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9만 7700원에 장 마감 SK하이닉스도 '초강세' 지속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유리 벽면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반도체 산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도 고공 행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일반 D램 수급 불균형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KB증권은 ‘반도체: 전례 없는 성장 궤도 진입’ 보고서를 발간하고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며 2026~202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례 없는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4분기 D램 가격은 3분기보다 1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D램 평균 재고는 3주 미만으로 집계된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제한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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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D램 ‘훨훨’…HBM4로 ‘권토중래’ 세계 반도체 시장이 7년 만에 슈퍼사이클 초입에 들어섰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고 글로벌 고객사 주문이 몰리며 국내 반도체 양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두 회사 모두 실적과 주가가 날로 상승세다. 지난 10월 2일 삼성전자는 주가 9만원대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 40만원을 찍었다. 무엇보다 이번 슈퍼사이클에서는 삼성전자를 주목하는 시선이 많다. 그동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체면을 구겼던 삼성전자는 선단 공정 수율에 사활을 걸고 ‘권토중래’를 벼른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이곳 4공장(P4)에서 삼성전자는 6세대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제공) HBM4로 반전 노리는 삼성 비교우위 범용 D램도 ‘활활’ 증권가와 반도체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반전을 기대하는 요인은 크게 3가지다. 주도권을 내줬던 HBM 사업에서 SK하이닉스를 바짝 쫓고 있고 부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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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 장기화 KB증권은 17일 반도체 업종과 관련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며 2026~202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례 없는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에 따른 D램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실적과 주가 모두 과거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K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 4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15% 상승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AI 아키텍처 모델이 학습 중심에서 상업화 단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DDR4 공급 부족과 DDR5 주문 증가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D램 3사의 평균 재고는 3주 미만으로, 적정 재고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직전 D램 상승 사이클(2017~2018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가격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AI 에이전트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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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 현물 가격, 7년 만에 최고 AI發 메모리 대란 범용제품 확산 빅테크 물량 2배·장기계약 요구도 DDR4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D램 현물 가격이 7달러를 돌파하며 2016~2018년 메모리 슈퍼 사이클 이후 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D램 가격 상승을 예측하고 판매를 보류하는 공급사와 물량 확대를 요구하는 빅테크들의 ‘D램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D램 가격 고공 행진으로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기가비트)의 현물 가격은 이날 7.3달러를 기록했다. D램 현물 가격이 7달러를 넘어선 것은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막을 내리던 2018년 10월(7.042달러)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이다. 올 4월 가격이 2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6개월 여 만에 265%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