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발언에 '화들짝'…국고채 10년 장중 3.3% 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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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전환' 발언이 트리거…전 구간 10bp 가까이 상승 코스피, 1%대 상승 마감…코스닥은 9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전장보다 44.00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장을 마감한 12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24포인트(2.52%) 상승한 906.51로 거래를 끝냈다. 2025.11.12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가뜩이나 투자심리가 위축됐던 시장이 자극받으며 12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1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의 금리가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2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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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 인상 시사로 받아들여 3년물 0.092%P↑ 연중최고 한은 "인상 검토 아냐" 진화 시중 유동성 증시로 쏠리며 채권시장선 자금부족 지속 MMF도 석달새 8조원 감소 국고채 금리가 장중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시장에서는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하보다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92%포인트 대폭 오른 2.923%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2.89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채권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통상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 격차는 채권시장의 향후 전망을 가늠하는 역할을 한다.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와 0.4%포인트 이상 벌어지면서 금리 인하보다 동결이나 추후 상승에까지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전일 대비 0.081%포인트 상승한 3.282%로 거래를 마치며 마찬가지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번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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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트랩 빠진 韓경제] 경기 회복 전망·집값 불안 등 겹쳐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조짐 선반영" 관세 타결에도 재정부담 우려 여전 시장금리 상승에 대출금리도 오름세 내년 국고채 232조 발행 역대 최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도 78조 넘어 [서울경제]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2일 연 3.088%로 마감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3일과 비교하면 0.4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0.378%포인트나 뛰었다. 원·달러 환율 역시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달러당 1460~1470원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고공 비행 중이다. 원인이 무엇일까.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2일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시장이 이를 선반영하는 느낌”이라며 “관세 협상 결과가 주된 요인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으로 돈이 나가고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측면에서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환율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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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고채 금리가 연일 급등한 가운데 증시마저 호황을 이루면서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돈을 빼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자 펀드 수익률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한 달 사이 2조원 넘게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 382종에서 최근 한 달만에 총 2조425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연초부터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지만 지난달을 기점으로 순유출로 전환됐다. 지난달부터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채권 투자 수익률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투자자들이 서둘러 자금을 뺀 결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31%로 마감했다. 지난 7일에는 연 2.894%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 지난달 10일 연 2.591%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30bp(1bp=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