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화성·구리 집값 풍선효과…규제 확대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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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서 밝혀 화성 동탄·수원 권선·구리 등 비규제지역 거래 22% 급증 수도권 평균 웃도는 상승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후 비규제지역 집값이 오르는 현상과 관련해 규제지역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추후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정부가 한번 발표한 정책이기 때문에 일관되게 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장 상황이 가변적이라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경기) 화성이나 구리는 풍선효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 확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정해진 것은 아니며, 시장 상황에 대응해 정부 시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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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묶인 규제 지역과 관련해 일부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화성이나 구리 등 일부 비규제 지역은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 지역으로 묶는 10.15 대책.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규제 지역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 "계속해서 시장 상황을 보면서 (규제지역을) 축소할 건지 확대할 건지에 대해서는 저희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화성과 구리 등 일부 비규제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 "현재 지금 화성이나 구리 지역 같은 경우에는 약간 부동산 가격이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저는 보입니다. 그래서 일부 확대하는 것도 검토해야 하고."]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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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규제 확대 시사 10·15 규제 제외된 화성·구리 3주 연속 집값 올라 추이 주시 갭투자 가능 지역에 관심 집중 정권 향한 압박 커지기 전 대응 한은 “집값 상승 막연한 기대 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경기도 구리·화성을 직접 거명하며 규제 확대를 시사한 데는 여러 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불붙기 전에 시장 열기를 잠재우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고강도 규제를 내놓으면 그 옆 동네가 ‘키 맞추기’ 하듯 값이 뛰는 부동산 풍선 효과는 노무현·문재인정부 때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정권을 압박한 바 있다. 11일 경기 구리타워에서 바라본 구리 도심의 모습. 뉴시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리와 화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규제를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10·15 대책 이후 지난 3주간 한국부동산원 등이 발표한 공식 통계에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지역들이다. 서울 25개구 전체가 실거주 2년 의무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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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표 전 부동산원 통계 사용하면 위법" 국힘 "'밀어붙이자는 용산 결정 때문' 제보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여야는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 10·15 부동산 대책을 놓고 재차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발표되지 않은 한국부동산원 9월 주택동향 통계를 활용할 경우 위법에 해당한다며, 야당이 부동산 정책을 정쟁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가 9월 집값 통계를 제외한 채 대책을 발표해 억울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용산의 결정으로 밀어붙였다'는 제보도 있다고 했다. 염태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용산에서 수도권 규제지역을 밀어붙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대장동 범죄자들에게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