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피하자” 기업 EB 발행 2배로 늘었다

2025년 10월 1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2개
수집 시간: 2025-10-17 0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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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0-17 03:04:28 oid: 020, aid: 000366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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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와 바꿀 수 있는 교환사채… 작년 42건서 올해 94건으로 급증 금감원 “EB 발행 공시기준 강화” 당정 ‘자사주 의무소각’ 규제 앞두고… “주주 보호” “경영권 위협” 논쟁 지속 올해 자사주를 활용해 교환사채(EB)를 발행한 기업이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자사주 의무소각 규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 EB 발행, 올 6월 10건에서 9월 36건으로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상장기업들이 발행한 EB 규모가 3조3866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된 EB 규모(1조2583억 원)의 약 2.7배 수준이다. 발행 건수도 올해 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건)의 두 배가 넘는다. EB는 기업이 보유한 주식(자사주 또는 타사주)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채권이다. 채권자는 향후 주식 가격 상승에 따른 주식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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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워치 2025-10-16 12:00:11 oid: 648, aid: 000004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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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6일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 발행공시 제도개선 '자사주 의무소각' 가시화되자 상장사 교환사채 발행 급증 급작스런 EB 발행 결정...자금조달 목적 등 사유 불명확 금감원 "교환사채 공시 강화해 주주중심 경영활동 유도" 상장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이하 자사주) 을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상장사 중심으로 자사주를 기반으로 한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 자사주 의무소각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 어떻게든 자사주를 처분해 현금을 확보하거나 우호세력에 지분을 넘기기 위한 전략이다. 하지만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가부양을 원하던 소수주주 입장에서는 상장사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 발행이 달가울 리 없다. 이에 태광산업과 트러스톤자산운용처럼 소송까지 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늘어난 교환사채 발행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제3자에게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사모형태로 추후 시장에 자사주 물량이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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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0-17 00:01:34 oid: 629, aid: 000043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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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중 70% 공시 후 주가 하락 금감원, '깜깜이 EB 발행' 지적…공시 기준 강화 3차 상법개정안 공개 전 막차 몰릴 가능성도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사의 자사주 EB 발행을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 아닌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비한 꼼수로 지적하는 분위기가 시장에 깔리고 있다. /더팩트 DB 국내 상장사들이 최근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 횟수를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 법제화 움직임에 대비하고, 보유 중인 자사주를 최대한 활용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업들의 자사주 EB 발행을 '꼼수'로 인식하는 분위기도 깔려 있다. 자사주 대상 EB 발행을 공시한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의 상장사가 다음날 주가 하락을 기록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노력 의지가 사실상 없는 게 아니냐는 질타까지 나온다. 국회 정무위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사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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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2025-10-16 12:00:00 oid: 417, aid: 0001106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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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EB발행 1.2조원…투심 위축 우려해 공시 의무 강화 자료=금융감독원 자사주를 담보로 한 교환사채(EB) 발행이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공시 기준을 강화한다. 발행 선택 이유부터 주주이익 영향까지 상세히 공시하도록 해 무분별한 발행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자사주 대상 EB 발행 결정시 주주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 주요정보를 상세히 기재하도록 공시 작성기준을 개정해 20일부터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자사주 대상 EB 발행결정 규모는 50건 1조4455억원으로, 2024년 전체 발행 수준(28건, 986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9월 한 달 발행결정이 39건, 1조1891억원으로 3분기 발행결정 규모의 78.0%(건수 기준)를 차지하는 등 최근 급증 추세를 보였다. 2023년 연간 25건, 2024년 28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만 67건이 발행 결정돼 급격한 증가세가 뚜렷하다. EB 발행 급증은 기업·시장·투자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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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17 05:01:14 oid: 011, aid: 000454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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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앞두고 3분기 EB 발행 1조 4455억 금감원, EB 발행 공시 강화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여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준비 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EB) 발행 건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자사주 ‘꼼수 처분’을 방지하기 위해 EB 발행 공시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종 주요사항보고서 공시 기준 올 3분기 EB 발행 결정 규모는 1조 4455억 원(5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달(39건, 1조 1891억 원) 발행 결정된 비중만 건수 기준 78%에 달한다. 한 달 동안의 발행 규모가 지난해 총 EB 발행 규모(28건, 9863억 원)를 뛰어넘은 것이다. 올 총 EB 발행 규모는 67건, 2조 4452억 원으로 발행 건수와 액수 모두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크다. EB는 일정 기간 뒤 채권 보유자가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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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16 13:38:25 oid: 008, aid: 000526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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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대상 교환사채 발행결정 공시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앞두고 자사주 유동화 방법으로 교환사채(EB) 발행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자 금융감독원이 관련 공시 규정을 강화한다. 금감원은 EB 발행 결정시 주주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 중요정보를 상세히 기재하도록 공시 작성기준을 개정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시기업서식 개정에 따라 기업은 자사주 대상 EB 발행시 '교환사채 발행'과 '자기주식 처분' 주요사항 보고서 내에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주요 사항으로는 △타 자금조달 방법 대신 자기주식 대상 교환사채 발행 선택 이유 △발행시점 타당성에 대한 검토내용 △실제 주식교환시 지배구조·회사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기존 주주이익 등에 미치는 영향 △발행 이후 교환사채 또는 교환주식의 재매각 예정내용 등이다. 자사주 EB 발행에 대한 공시를 강화한 건 최근 기업들의 EB 발행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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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16 12:02:25 oid: 018, aid: 000613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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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교환사채 관련 주요 정보 공시 작성기준 개정 교환주식의 재매각 예정 내용 등 구체적 명시해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자기주식(자사주) 대상 교환사채 발행과 관련한 주요 내용이 투자자에게 충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공시가 개선될 예정이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교환사채 발행 결정 시 주주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 주요 정보를 상세히 기재토록 공시 작성기준을 개정하고 오는 20일 즉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 발행시 ‘교환사채 발행’ 및 ‘자기주식 처분’ 주요사항보고서의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에 △타 자금조달방법 대신 자기주식 대상 교환사채 발행 선택 이유 △발행시점 타당성에 대한 검토내용 △실제 주식교환 시 지배구조 및 회사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기존 주주이익 등에 미치는 영향 △발행 이후 동 교환사채 또는 교환주식의 재매각 예정내용(사전협약내용 포함) △주선기관이 있는 경우 주선기관명 등을 포함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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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0-16 12:00:00 oid: 003, aid: 001353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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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행…"충분한 정보로 냉정한 시장 판단 기대" 3분기에만 EB 1.5조 발행…작년 한해보다 많아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깜깜이 교환사채(EB) 발행' 논란에 금융감독원이 사모 교환사채 관련 발행 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많은 자금 조달 수단 중 왜 하필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 발행을 선택했는지, 지배구조에 어떤 영향이 생기는지 등 투자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3분기 중 교환사채 발행 결정 규모는 50건, 1조4455억원으로 전년도 총 발행 수준인 28건, 9863억원을 상회했다. 특히 9월 중 교환사채 발행 결정만 39건, 1조1891억원에 달해 3분기 발행 결정 규모의 78.0%를 차지하는 등 최근 급증 추세를 보였다. 최근 시장은 교환사채 발행을 악재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달 교환사채 발행 결정을 최초 공시한 36개사 중 25개사(69.4%)의 다음날 주가가 하락을 기록했다. 심지어 자사주를 보유했다는 사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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