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460원 밑으로…7개월來 최저치 11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달러당 원화값이 다시 1450원 중반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행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가 원화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떨어진 1456.4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오전 10시 32분 현재 1464.4원까지 하락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4월9일(1484.1원)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달러 강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미 상원의 임시예산안 절차 표결 통과로 미 정부 셧다운이 해제될 가능성이 커진 게 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중단됐던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도 되살아나며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정부의 재정 확대 추진 가능성에 따르 엔화 약세...

달러 강세·엔화 약세에 1463원 코스피 반등에도 상승세 안꺾여 韓 경제 자체 신용 위험은 작지만 달러·엔화 변동 맞물려 계속 추락 2000억弗 대미 투자 불확실성에 수출 기업 달러 안팔아 추가 하락 글로벌 IB "1400원대 고착" 전망 일각 "연내 1490원 위협" 분석도 11일 서울 명동의 환전소에 주요국 환율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여파로 10원 넘게 올라 7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통상 주가가 상승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하는데 코스피 반등에도 환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에 환율 상단이 연내 1480원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11.9원 오른 달러 당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467.5원까지 올랐다. 미중 무역 갈등이 한창 고조되던 올 4월 9일(1484.1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7개월 만에 최고…셧다운 해제 기대로 달러 강세, 엔화 약세 복합적 작용 "'서학개미'에 환율 하락 어려워…일 순매수 3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보다 많아" 코스피, 4,100선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코스피가 33.15p(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친 1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5.11.1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한 단계 더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1.9원 오른 1,463.3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효하고 미·중 갈등이 고조됐던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5.0원 높은 1,456.4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장 중 1...

장중 최고가 1467.5원…7개월 만에 최고치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60원대를 돌파하며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에서 관광객이 환전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기대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엔화 약세가 맞물리며 원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463.3원을 기록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 4월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장중 고가는 1467.5원이다. 고가 기준으로도 지난4월9일(1487.6원) 이후 최고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정부 지출 확대와 소비 회복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