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등락하면서 증권사가 내놓은 시장 전망치도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 코스피 전망치가 가장 낮은 곳은 4500,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곳은 7000까지 등장했다. 시장 전문가 사이에서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도 혼란에 빠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KB증권이었다.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다.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현재는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 시기였던 1984년과 유사한 상황"이라며 "이번 강세장은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40년 만에 재현되는 장기 상승 국면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키움증권이었다.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4500포인트로 예상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등에...

작년에도 증시 전망 빗나가…"리서치센터, 단기 고객 유치보다 기업 펀더멘털에 초점 둬야" 여의도증권가 [촬영 안 철 수] 2025.10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조정 뒤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는 천차만별이다. 증권사 간 낙관과 신중론이 극명히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KB증권으로,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다.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현재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 시기였던 1984년과 유사한 상황으로, 이번 강세장은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40년 만에 재현되는 장기 상승 국면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공급 부족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

낙관론·신중론 공존으로 편차 “40년 만에 장기 상승 국면” VS “전통 제조업 부진” “올해 예상치도 빗나가” 코스피 지수가 지난 10일 상승 출발해 4000선을 회복했다. 여당과 정부가 당정대 협의를 통해 주식시장 배당 활성화를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당초 정부안보다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한 정책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9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1.10포인트 상승한 4034.8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53.80원이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연초 2000포인트 중반 수준이었던 코스피가 단숨에 4000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증권사의 내년도 코스피 전망치가 제각각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상승세로 변동성이 커진 만큼 낙관론과 신중론이 공존하는 양상이다. 1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KB증권으로, 내년 코스...

코스피가 조정 뒤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는 천차만별입니다. 증권사 간 낙관과 신중론이 극명히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오늘(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KB증권으로,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현재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 시기였던 1984년과 유사한 상황으로, 이번 강세장은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40년 만에 재현되는 장기 상승 국면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공급 부족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습니다. 이밖에 해외 증시 대비 여전히 코스피 밸류에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