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7명 “노후 준비 중”…58% "계층상승 기대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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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고민. 일러스트=김지윤 국민 10명 중 6명은 계층상승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년 전보다는 낙관적인 인식이 소폭 높아졌으며, 소득과 소비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중·하층일수록 계층 이동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두드러졌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국민 중 자신의 세대가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일 가능성이 낮다고 본 응답은 57.7%였다. 이는 2년 전보다 1.9%포인트 줄었다. 반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29.1%로, 2.7%포인트 상승했다. 자녀 세대의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가 54.1%로 ‘높다’(29.9%)보다 훨씬 많았다. 사회적 지위를 ‘상층’으로 인식한 집단의 경우 자녀의 상승 가능성을 45.2%가 높게 봤지만, ‘하층’에서는 21.6%에 그쳤다. 2025년 사회조사 결과-계층이동. 출처: 국가데이터처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중층’이라고 답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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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5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노후준비’, 조사 이래 첫 70%대…예·적금보다 국민연금 의존 ‘본인·배우자가 생활비 부담’ 고령자도 80%…자녀 의존↓ “내년 재정상태 좋아질 것” 응답율 최고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준비 중이거나 준비해둔 국민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준비방법에선 예금·적금이 줄고 국민연금 의존도가 심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자층에선 취미활동으로 노후를 보내고 싶은 소망과 달리 돈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에 시간을 쓰는 이들이 늘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챗GPT) 10명 중 7명 “노후준비”…돈 버는 고령자도 늘어 국가데이터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처는 10개 사회부문을 5개씩 나눠 2년 주기로 설문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과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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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hee_423@naver.com] 가구소득·소비생활 만족도 전반적 개선 성인 71% "노후 준비 중"…원하는 노후는 취미·여행 11일 서울 광화문역 주변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계층상승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다소 높아졌지만 전반적인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실물경제의 회복 흐름을 반영해 소득소비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본인 세대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가능성을 낮게 생각하는 비중은 57.7%로 2년전보다 1.9%포인트(p) 하락했다. 계층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비중은 29.1%로 2.7%p 높아졌다. 계층의식 조사에서는 자신의 지위를 '중'으로 평가하는 비중이 61.6%로 가장 많았고, 하층이라는 인식은 34.6%, '상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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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작성 이래 첫 70% 돌파 60세 이상 고령층 5명 중 4명 스스로 생활비 마련 '자립' 경향 취미보다 소득창출 활동 비중 커 소득 비해 사회보험료 많다 느껴 국민 60%가 "국민연금 부담" 국민 10명 중 7명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노후대비 수단으로는 국민연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5명 중 4명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었으며, '부양받는 노년'보다 '스스로 버티는 노년'이 주류로 자리 잡았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4000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소비, 노동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데이터처는 10개 사회부문을 5개씩 나눠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다. 19세 이상 국민 중 노후를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준비돼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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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사회조사…60세 이상 생활비 80% '셀프 조달' 노후준비 못하는 이유 '능력 없음' 37.9% 1위…고령자 72% 자녀와 따로 살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모습. 2025.1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노후 준비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연금 납부자 10명 중 6명은 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부담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71.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혹은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년 전인 2023년(69.7%)보다 1.8%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노후 준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국민연금'이 58.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예금·적금'(16.9%) , '직역연금'(8.1%) , '사적연금'(5.0%) , '부동산 운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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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노후는 취미·여행…현실은 생활비 마련 급급 가구소득·소비생활 만족도는 완만한 회복 보행자의 날인 11일 서울 광화문역 주변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계층상승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년 전보다 낙관적인 응답이 다소 늘었고, 가구소득과 소비생활 만족도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노후 대비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뚜렷했다. 국민 70% 이상이 노후를 준비 중이지만, 이상적인 노후로 꼽은 ‘취미·여행’보다 실제로는 생활비 마련이 주된 목표였다. 계층상승 “어렵다” 57.7%…하층일수록 비관 인식 뚜렷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자신의 세대가 계층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57.7%로 2년 전보다 1.9%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높다”고 본 비율은 29.1%로 2.7%포인트 늘어, 전반적 인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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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비’ 응답 불구, 예금은 줄고 국민연금 의존 10년 새 8%p↑ “준비할 능력 없다”는 현실적 고백… 100세 시대의 불안한 균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이 사상 처음 7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그 ‘준비’의 실체는 ‘연금 하나에 기댄 아슬아슬한 생존’에 가까웠습니다. 예금은 줄고, 자산 대비 여유는 제자리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노후는 준비라기보다 ‘버티기’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노후 준비 중’ 71.5%, 숫자만 봐서는...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국민 가운데 “노후를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준비돼 있다”고 답한 비율은 71.5%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65.1%, 2023년 69.7%를 지나 처음 70%를 넘겼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만 보면 10년 전(52.9%)보다 16%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숫자만 보면 ‘은퇴 불안’이 완화된 듯하지만, 정작 내부적으로는 구조적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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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노후 준비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 납부자 10명 중 6명은 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부담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71.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혹은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2년 전인 2023년(69.7%)보다 1.8%포인트(p) 증가한 수치입니다. 노후 준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국민연금'이 58.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은 '예금·적금'(16.9%) , '직역연금'(8.1%) , '사적연금'(5.0%) , '부동산 운용'(3.9%)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연금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달리, 납부에 대한 부담감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 납부자의 58.4%는 '소득에 비해 부담된다'고 응답해, 2년 전(57.1%)보다 1.3%p 증가했습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