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P, 2026년 세계경제 전망 미중 관세 휴전에 침체 피했지만 평년 하회하는 완만한 둔화 흐름 5일 오후 경북 경주시 신평동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시민들이 내부를 살펴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제시했다. 이는 6개월 전 자체 전망했던 2.9%보다 0.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KIEP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KIEP는 한달 여 남은 올해 세계 경제가 연간 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세 충격 등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선방하면서 지난 5월 전망한 2.7%보다는 0.3%포인트 올려 잡은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5~2019년 연평균 성장률(3.4%)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KIEP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올해와 같은 3%에 그칠 것으로 봤다. 우려했던 급격한 침체는 피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5월 경제성장 전망치보다 0.1%p 상향…올해와 동일 美 관세 완화·AI 투자 확산 등 회복세 이끌었단 평가 "무역전쟁 재점화·美법원 관세판결 등 불확실성 여전" "AI거품 붕괴시 경제전반 부정적 충격 파급될수 있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1.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내년 세계경제가 미국의 관세정책 완화, 인플레이션 둔화, 인공지능(AI) 투자 확산 등으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종전 전망보다는 선전할 것이란 국책연구기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관세전쟁 재점화와 구조적 적자재정, AI 거품론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하방 위험도 상당하다는 진단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일 발표한 '2026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2.9...

KIEP, ‘2026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발간 5월 경제성장 전망치보다 0.1%p↑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외협력부원장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0%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김성웅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내년 세계경제가 올해와 동일한 3.0%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 발표했던 전망치(2.9%)보다 0.1%포인트(p) 상향된 수치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민간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완만하지만 견조한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상하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 세계경제전망’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실장은 “3% 내외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2000년대를 봤을 때 다소 낮은 수준으로, 예외적인 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여전히 과거 대비 부진한 성장 국면이 이어...

'고용시장 둔화·소비위축' 美 1.6%…EU 1.1%, 中 4.2%, 日 0.6% 올해 세계성장률 2.7→3.0%…"원/달러 환율, 완만 하락세지만 폭 크지 않을 듯" "2026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 내외"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윤상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왼쪽)이 11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실에서 2026년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성배 대외협력부원장. 2025.11.11 scoop@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책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세가 과거에 비해 여전히 미진해,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KIEP는 11일 발표한 '2026년 세계 경제전망'에서 내년 세계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지난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