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EB 급증에 금감원 '제동'…공시항목 대폭 강화

2025년 10월 1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2개
수집 시간: 2025-10-17 0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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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0-16 12:10:00 oid: 277, aid: 000566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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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이익 영향·재매각 계획 등 의무 명시 올해 EB 발행액만 1조4000억…"주가 하락·시장 불신 확산에 대응" 올해 기업들의 자사주(자기주식) 대상 교환사채(EB) 발행이 급증하면서 주가 하락과 투자심리 위축 등 부정적 영향이 확산되자 금융감독원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기준을 강화한다. 앞으로는 발행 이유와 시점의 타당성, 주주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 핵심 정보를 반드시 공시에 포함해야 한다. 금감원은 16일 EB 발행결정 시 주주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 주요정보를 상세히 기재토록 공시 작성기준을 개정하고 이달 2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자사주를 담보로 한 EB 발행을 잇달아 추진해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교환사채 발행결정 건수는 50건, 규모는 1조4455억원이다. 지난해 28건(9863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9월 한 달에만 39건(1조1891억원)이 몰리며 급증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회사 측면에서는 소각 등 주주환원을 기대하였던 주주들과의 신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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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0-17 03:04:28 oid: 020, aid: 000366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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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와 바꿀 수 있는 교환사채… 작년 42건서 올해 94건으로 급증 금감원 “EB 발행 공시기준 강화” 당정 ‘자사주 의무소각’ 규제 앞두고… “주주 보호” “경영권 위협” 논쟁 지속 올해 자사주를 활용해 교환사채(EB)를 발행한 기업이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자사주 의무소각 규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 EB 발행, 올 6월 10건에서 9월 36건으로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상장기업들이 발행한 EB 규모가 3조3866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된 EB 규모(1조2583억 원)의 약 2.7배 수준이다. 발행 건수도 올해 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건)의 두 배가 넘는다. EB는 기업이 보유한 주식(자사주 또는 타사주)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채권이다. 채권자는 향후 주식 가격 상승에 따른 주식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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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워치 2025-10-16 12:00:11 oid: 648, aid: 000004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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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6일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 발행공시 제도개선 '자사주 의무소각' 가시화되자 상장사 교환사채 발행 급증 급작스런 EB 발행 결정...자금조달 목적 등 사유 불명확 금감원 "교환사채 공시 강화해 주주중심 경영활동 유도" 상장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이하 자사주) 을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상장사 중심으로 자사주를 기반으로 한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 자사주 의무소각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 어떻게든 자사주를 처분해 현금을 확보하거나 우호세력에 지분을 넘기기 위한 전략이다. 하지만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가부양을 원하던 소수주주 입장에서는 상장사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 발행이 달가울 리 없다. 이에 태광산업과 트러스톤자산운용처럼 소송까지 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늘어난 교환사채 발행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제3자에게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사모형태로 추후 시장에 자사주 물량이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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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0-17 00:01:34 oid: 629, aid: 000043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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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중 70% 공시 후 주가 하락 금감원, '깜깜이 EB 발행' 지적…공시 기준 강화 3차 상법개정안 공개 전 막차 몰릴 가능성도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사의 자사주 EB 발행을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 아닌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비한 꼼수로 지적하는 분위기가 시장에 깔리고 있다. /더팩트 DB 국내 상장사들이 최근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 횟수를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 법제화 움직임에 대비하고, 보유 중인 자사주를 최대한 활용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업들의 자사주 EB 발행을 '꼼수'로 인식하는 분위기도 깔려 있다. 자사주 대상 EB 발행을 공시한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의 상장사가 다음날 주가 하락을 기록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노력 의지가 사실상 없는 게 아니냐는 질타까지 나온다. 국회 정무위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사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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