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리스크 한숨돌린 SK, AI 등 성장동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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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 최태원, 트럼프 초청으로 美 출국 “우리 경제 기여 최선 다하겠다” 노소영측 “특별히 할 말 없다” 서울 종로구 SK본사 전경. 2015.12.31 . 뉴스1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의 이혼소송에서 2심 판결을 뒤집고 최 회장 측의 손을 들어주며 SK그룹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최 회장이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 절차를 신청한 후 약 8년 만에 노 관장과의 재산 분할을 둘러싼 지배구조 리스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당초 항소심(2심) 판결대로였다면 보유한 SK 지분 일부를 팔거나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항소심 재판부가 인정했던 노 관장 측 재산 분할 몫은 1조3808억 원이다. 당시 법원이 밝힌 최 회장의 재산은 3조9883억 원으로, 이 중 주식을 제외한 부동산, 현금 등 재산이 5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됐다. 최 회장은 6월 말 기준 SK㈜ 지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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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노태우 비자금 인정안돼 1.3조 재산분할 파기환송 결정 지분 매각 리스크 일부 해소 최태원 회장 그룹경영 이상無 대법원이 1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규모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이혼 소송을 파기환송하면서 자칫 경영권 리스크 위기에 처할 뻔 했던 SK그룹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현재 SK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SK㈜의 최 회장 지분율은 2분기 말 기준으로 17.9%, 노 관장은 6.7%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2조8000억원 수준이다. 최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가 유지되면서 SK그룹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그룹 전반의 체질개선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운영개선(OI)을 통해 AI 중심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대법원 판결로 반도체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최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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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4조원 파기환송'에 SK "명예회복"…최태원은 'AI 드라이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최 회장을 비롯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투자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10.16.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과 관련해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함에 따라 SK그룹에서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최 회장이 추진하던 AI(인공지능) 중심 그룹 구조 재편 작업 역시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최 회장은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16일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직후 "비자금으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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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최태원 SK 회장의 이혼 소송 리스크(위험)로 자칫 그룹 지배구조까지 흔들릴 뻔한 SK가 한숨을 돌렸다. 대법원이 조 단위 재산 분할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다. 재계 2위 SK 수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인 최 회장의 행보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서울고법에서 법정 공방을 이어가더라도 재산 분할금은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최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SK㈜ 주식을 처분할 이유도 사라졌다. SK그룹은 지주회사인 SK㈜가 자회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현재 최 회장의 SK㈜ 지분은 17.9%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해도 25.46%다. 대규모 재산 분할을 할 경우 SK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소송이 ‘세기의 이혼’으로 불린 이유 중 하나다. 김경진 기자 미국 블룸버그는 2심 선고 직후 “최 회장이 이혼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SK㈜ 지분 일부를 양도·매각해야 한다면 회장 일가 지분율은 (당시 25%에서) 20% 아래로 떨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