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 최소 53%에 산업계 "상당한 부담...정부의 전폭 지원 있어야"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경제 6단체 등 14개 단체 공동 입장문 "전기 요금 인상 폭 자제 등 지원 필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서 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035년까지 국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줄이기로 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사실상 확정되자 산업계는 "기업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거듭 우려를 표했다. 10일 경제 6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철강, 화학, 자동차 등 업종별 협회 8곳 등 14개 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아직 산업 부문의 (탄소) 감축 기술이 충분히 상용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2035년 감축 목표를 53~61%까지 상향한 것은 산업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달성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
기사 본문
'먼 미래'에서 '내 일'로 찾아온 기후변화 (313) 지난 6일, 2035년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정부안이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정점인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인 2030년 NDC에 이어 이번엔 그로부터 5년 후인 2035년까지의 목표를 확정해 연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을 해야 하죠.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부처 개편 직후인 9월 19일부터 전력(전환), 수송, 산업, 건물 등 부문별로도, 미래세대와 산업계, 지역사회 등 계층별로도 공개논의에 나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35년까지의 감축목표로 4가지 안이 나왔습니다.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48% 감축안, 현 시점에서 2050년 탄소중립에 이르기까지 선형적인 감축 경로에 따른 53% 감축안, 1.5℃ 목표 달성을 위한 IPCC 권고에 따른 61% 감축안, 그리고 시민사회가 제...
기사 본문
핵심요약 2030년 목표 40%→2035년 53~61%, 산업계 '반발' '조율사' 역할했던 산업부, 후속 지원책 마련 '진땀' 업종별 간담회 예고…"최대한 빨리 업계 추가 의견 청취" 연합뉴스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 수준으로 정하자 산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48%라는 기존 검토안에 대해서도 업계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했던 터라 이번 방침에 따라 지원책 등 후속 대책을 다듬어야 하는 산업통상부로서는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 줄이기로 의결했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청회를 통해 제시했던 '50~60%'와 '53~60%' 두 가지 안보다 더 높은 수준이자, 2030년 목표(40%)도 웃도는 수치다. "48%도 버거웠는데"…반발하는 산업계, '공동입장문'까지 그간 산업계에서는 정...
기사 본문
탄녹위 심의 결과…2035 NDC 정부안보다 소폭 상향 국무회의 의결 절차 거쳐 유엔 제출 예정 배출권거래제 제4차 할당계획도 원안대로 의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가운데)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 등 안건의 탄소중립녹색서장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정부가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53~61%로 의결했다. 부문별 목표는 △전력 68.8~75.3% △산업 24.3~41% △건물 53.6~56.2% △수송 60.2~62.8% 등으로 상이하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약 3억 톤(t)에서 3억 6000만t의 탄소를 감축하는 계획"이라며 "전력 분야에서 재생에너지를 2030년 100GW까지, 2035년 130~150GW로 높이면 탄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핵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