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생산적·포용금융 110조 투입... "실물경제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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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국민펀드 10조·산업융자 68조 신한, 중기에 72조~75조원 대출 “투자확대 속 건전성 관리가 관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생산적·포용금융에 각각 11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간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과 첨단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흐르게 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모두 생산적 금융 대전환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춘 자금 공급 계획을 내놓게 됐다. 향후 5년간 총 508조원 규모다. 모험자본에 대한 대규모 자금 투입이 자산건전성 저하, 부실화 위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는 과제로 꼽힌다. ▶KB금융, 계열사별 전담조직 신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9월 출범한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93조원, 포용금융에 17조원을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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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외관 /사진 제공=각 사 5대금융(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5년간 508조원 규모의 자금을 생산적·포용 금융에 투입한다. 거대한 규모와 함께 각 금융지주가 각기 다른 정체성을 걸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요구를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고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의 자본규제 완화 기조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5대금융에 따르면 가계대출에 편중된 기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하고 국가 성장 동력과 연계된 부문으로 적극적으로 자본을 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KB금융 110조원 △신한금융 110조원 △농협금융 108조원 △하나금융 100조원 △우리금융 80조원 등이다. 국민성장펀드 각 10조원,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 신설 겉으로 드러난 공통점은 명확하다. 5대금융 모두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에 정확히 10조원씩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총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민간·국민·금융권으로 구성되는 7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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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도 생산·포용 금융에 각 110조…5대 금융, 500조 푼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각 110조원을 투입한다. 이로써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농협)이 향후 5년간 공급하는 생산적·포용금융 자금 규모는 500조원을 넘기게 됐다. 사진=뉴시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030년까지 110조원을 생산적·포용금융 분야에 공급한다. 생산적 금융 93조원 중 25조원은 투자금융에, 68조원은 전략산업융자(기업대출)에 투입한다. 투자금융은 국민성장펀드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15조원으로 구성된다. 신한금융도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생산적 금융으로 국가 핵심 산업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 데 93조∼98조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국민성장펀드 투자 10조원 △그룹 자체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투자 10조∼15조원 △그룹 자체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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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 2030년까지 공급 확대… 연체율은 9년 만에 최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시중 은행들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면서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금융소비자나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늘면 그만큼 은행이 대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농협) 이 투입하는 생산·포용금융 규모는 508조 원에 달한다. 지난 9월 가장 먼저 생산적 금융 80조 원 투입 계획을 발표한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하나금융이 100조 원, NH농협금융이 108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 계획을 공개했다. 업계 1·2위를 다투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 9일 각각 11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