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에 시장 들썩… '배당주'가 연말 증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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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훈풍에 고배당 50 지수 3.98%↑ 금융주뿐 아니라 통신·유틸리티도 주목 "배당주, 연말~내년 1분기 재평가 랠리"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배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코스피도 4,000선을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4.28%) △신영증권(+9.54%) △상상인증권(+9.20%) △삼성생명(+4.54%) 등 주요 금융주가 강세로 마감했으며,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3.98% 올랐다. 코스피도 3.02% 오른 4,073.24에 거래를 마치며 4,000선을 1거래일 만에 다시 넘어섰다. 금융주 상승에 더해 삼성전자(+2.76%)와 SK하이닉스(+4.48%)가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회복하며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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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완화 추진 소식 등에 '4천피'를 탈환했다. 자사주 의무 소각이 담긴 3차 상법 개정안도 추진되면서 '정책 랠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 급등한 4073.24에 장을 마쳤다.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200 금융'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7% 상승했다. 업종별로 증권 6.58%, 금융 4.31%, 보험 4.25% 등이 강세였다. 이는 당정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과표 구간별로 최대 35%까지 적용하는 정부안에서 완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 구체적인 세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여당 의원 안인 25%로 낮추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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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소득 과세 완화… 7개월만에 상승률 최고, 사천피 회복 지주·증권·은행 수혜, 하루 새 SK 9%·NH증권 10% 급등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다음날 고배당주 주가 상승률/그래픽=김현정 당정이 고배당 기업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종전 35%에서 25%로 완화키로 가닥을 잡으면서 코스피지수가 3% 이상 급등하며 지난주 내준 4000을 1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2% 오른 4073.2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1605억원, 1553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투자자가 1조308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강세 종목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인하 영향을 많이 받는 고배당주에 집중됐다. 지주사를 비롯해 증권·은행주 등이다. SK가 9.29% 오른 27만500원을 기록했고 HD현대가 6.51% 상승한 22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10.14% 상승한 2만1950원,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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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충격 딛고 119.48P 올라 10만전자·60만닉스 재탈환 성공 ‘고배당주’ 은행·보험·증권주 급등 외국인·개인 매도, 기관이 받아내 코스피가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종료 임박 소식과 함께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완화 추진 정책에 힘입어 단숨에 4000선을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9.48포인트(3.02%) 오른 4073.24에 마감했다. 지난 4월 10일(151.36포인트, 6.6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지난주 장중 한 때 6%가 넘는 낙폭을 보인 ‘검은 수요일’ 등 힘겨운 한 주를 보냈던 코스피가 3%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탈환했다. 반등을 이끈 것은 금융 관련 종목들이다. KB금융은 전일 대비 4.28% 오른 1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기존 종가 기준 신고가(12만 5300원·6일)를 이틀 만에 경신했으며, 장중에는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