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출 1,850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주도, 상위 10대 기업 비중 40%

2025년 11월 1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6개
수집 시간: 2025-11-11 0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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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1-10 17:07:37 oid: 448, aid: 000056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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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제공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국가데이처는 10일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잠정치를 발표하며 3분기 수출액이 1,850억 달러로 1년 전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이며 전 분기(2.1% 증가)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한 수치다. 수출 기업 수는 6만 9,808개로 1년 전 대비 4.5%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주를 이루는 자본재 수출이 11.2% 증가한 1,11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동차가 중심인 소비재는 4.9% 증가한 239억 달러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끊었다. 원자재 수출액은 1.9% 줄어든 500억 달러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수출이 1,223억 달러로 5.1% 증가해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중견기업은 323억 달러로 7.0% 증가, 중소기업은 298억 달러로 11.9%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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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11 00:49:17 oid: 023, aid: 000394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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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좋아져 ‘착시 효과’ 우려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3.02% 상승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의 종가인 4073.24가 표시되어 있다./뉴시스 최근 수출이 역대 최고액 행진을 벌이고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등 한국 경제에 활력이 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제 전반에 온기가 퍼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주도하면서 나타난 ‘반도체 특수’와 낮은 금리로 주식·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으로 인해 겉으로만 경제가 좋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착시 효과를 걷어내고 내수를 살리려면 과감한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전반적인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래픽=김현국 심각한 수출 쏠림 10일 국가데이터처의 ‘3분기 기업 특성별 무역 통계’를 보면, 3분기 수출액은 1850억달러(약 270조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톱(상위) 10’ 기업에 대한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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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1-11 00:57:13 oid: 005, aid: 000181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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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수출이 미 관세 여파 상쇄 중견기업 수출액도 역대 최고치 국민일보DB 올해 3분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액 규모도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미국 관세 여파로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동남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수출액은 18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수입액은 1624억 달러로 1.5% 늘었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모두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대기업 수출액은 5.1% 증가한 12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견기업은 7.0% 증가한 323억 달러였다. 대·중견기업 모두 역대 최고였고 중소기업도 수출액이 11.9% 증가해 29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이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 반도체가 속한 자본재 부문은 11.2% 증가하며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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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11 00:01:01 oid: 025, aid: 000348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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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쏠림 심화 한국의 올해 3분기(7~9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성과는 소수 대기업에 집중됐다. 반도체 ‘수퍼사이클’(호황기)이 수출 증가를 이끈 가운데 대기업 중심의 구조적 불균형은 더 뚜렷해졌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올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10대 기업의 수출 무역집중도는 40.0%로 전년 동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상위 100대 기업의 수출 무역집중도는 67.6%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이 상위권 대기업에 몰리는 ‘초집중 구조’가 뚜렷했다. 무역집중도는 전체 무역액 중 상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집중도가 높을수록 특정 업종이나 기업의 실적이 국가 무역 성적을 좌우하게 된다. 수출이 늘어도 효과가 산업 전반으로 퍼지지 못해 경제 회복 탄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위험 요소로 지적된다. 3분기 전체 수출액은 1850억 달러(약 268조원)로 1년 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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