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톱10′ 기업 비중 40%로 역대 최대...‘대기업 쏠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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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반도체 호황에 집중도 사상 최고 수출 온기가 경제 전반에 안퍼져 “수출 증가, 경제 전반 활력 이어지지 않아” 올해 3분기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가 4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대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출이 소수 대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체 수출이 늘어도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하는 효과는 제한적이어서 수출 증가세가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뉴스1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3분기 수출액 상위 10개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40.0%로 지난해 3분기(37.4%)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5년 기업 특성별 분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현대차·LG 등 상위 10개 기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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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좋아져 ‘착시 효과’ 우려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3.02% 상승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의 종가인 4073.24가 표시되어 있다./뉴시스 최근 수출이 역대 최고액 행진을 벌이고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등 한국 경제에 활력이 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제 전반에 온기가 퍼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주도하면서 나타난 ‘반도체 특수’와 낮은 금리로 주식·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으로 인해 겉으로만 경제가 좋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착시 효과를 걷어내고 내수를 살리려면 과감한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전반적인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래픽=김현국 심각한 수출 쏠림 10일 국가데이터처의 ‘3분기 기업 특성별 무역 통계’를 보면, 3분기 수출액은 1850억달러(약 270조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톱(상위) 10’ 기업에 대한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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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수출이 미 관세 여파 상쇄 중견기업 수출액도 역대 최고치 국민일보DB 올해 3분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액 규모도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미국 관세 여파로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동남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수출액은 18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수입액은 1624억 달러로 1.5% 늘었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모두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대기업 수출액은 5.1% 증가한 12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견기업은 7.0% 증가한 323억 달러였다. 대·중견기업 모두 역대 최고였고 중소기업도 수출액이 11.9% 증가해 29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이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 반도체가 속한 자본재 부문은 11.2% 증가하며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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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쏠림 심화 한국의 올해 3분기(7~9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성과는 소수 대기업에 집중됐다. 반도체 ‘수퍼사이클’(호황기)이 수출 증가를 이끈 가운데 대기업 중심의 구조적 불균형은 더 뚜렷해졌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올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10대 기업의 수출 무역집중도는 40.0%로 전년 동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상위 100대 기업의 수출 무역집중도는 67.6%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이 상위권 대기업에 몰리는 ‘초집중 구조’가 뚜렷했다. 무역집중도는 전체 무역액 중 상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집중도가 높을수록 특정 업종이나 기업의 실적이 국가 무역 성적을 좌우하게 된다. 수출이 늘어도 효과가 산업 전반으로 퍼지지 못해 경제 회복 탄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위험 요소로 지적된다. 3분기 전체 수출액은 1850억 달러(약 268조원)로 1년 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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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발표 3분기 수출액 1850억 달러…전년比 6.5%↑ 2022년 2분기 이후 13분기만에 최고치 경신 반도체 호황에 대·중견·중소 수출 모두 증가 "관세 위협에도 수출 다변화 전략 주효 작용"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7년만에 최고치 넘어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지난달 3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10.30. jtk@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수출액이 18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모두 수출액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등 자본재·소비재 수출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는데, 미국의 관세 위협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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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올해 3분기 수출액이 1850억달러로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에도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수출액을 견인했다. 기업들의 수출 지역 다변화도 수출 증가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850억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수출액은 지난 2분기(2.1%)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기업별로도 대기업(5.1%)과 중견기업(7.0%), 중소기업(11.9%) 모두 전년 대비 수출이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반도체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부문에서 수출이 늘면서, 광·제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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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발표 3분기 수출액 1850억 달러…전년比 6.5%↑ 미국발 관세 폭탄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수출액이 18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미국발 관세 폭탄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수출액이 18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인공지능(AI) 특수를 누린 반도체 산업과 수출 기업의 지역 다변화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모두 수출액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3분기 수출액은 1850억달러(약 269조3415억원)로 전년 동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최고치는 2022년 2분기 1771억 달러로 13분기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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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장벽·미-중 갈등에도 2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 유지 AI 슈퍼 사이클 올라탄 반도체, 수출 지역 다변화한 자동차가 수출 주도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사상 첫 40% 넘으며 역대 최고 연합뉴스 관세 장벽의 충격 아래 미국·중국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지만,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와 수출 지역 다변화에 성공한 자동차를 중심으로 올해 3분기 수출액이 6%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3/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850억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6.5% 증가했고, 수입액은 1624억 달러로 1.5%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유가 하락 등으로 6분기 만에 수출액이 감소했다가 2분기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곧바로 2.1%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비교대상인 지난해 3분기에도 반도체 호조세에 힘입어 수출액이 10.5%나 급증했는데, 여기에서 다시 큰 폭으로 수출이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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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억 달러… 1년 전보다 6.5%↑ 대·중견·중소기업 수출 모두 증가 상위 10개 기업 무역집중도 40%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3분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850억 달러(약 269조원)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수출액은 지난 2분기(2.1%)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성장세를 이끈 건 반도체였다. 재화 성질별로 보면 반도체가 주를 이루는 자본재 수출액이 11.2% 늘어 1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자동차 중심의 소비재 수출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끊어내고 4.9% 증가한 239억 달러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수출액이 5.1% 증가한 1223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대기업 수출은 원자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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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 10월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5.10.1 xanadu@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3분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효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천85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수출액은 지난 2분기(2.1%)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3분기까지는 한미 관세 협상이 끝나지 않아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었지만, 반도체 수출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수출 기업 수는 4.5% 늘어난 6만9천808개였다. 재화 성질별로 보면, 반도체가 주를 이루는 자본재 수출액이 11.2% 늘어 1천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자동차가 중심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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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반도체 수출 26% 급등하며 총 수출액 1850억 달러 역대 최대 “소비재-서비스 추가 시장 개척 중견-중소기업 수출 다변화 필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의 영향으로 올 3분기(7∼9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수출액 중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서는 등 반도체 호황 효과가 소수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올 3분기 상위 10대 수출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40.0%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6%포인트 오르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3분기 전체 수출액은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인 1850억 달러로 나타났는데 이 중 40%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수출 기업이 차지한 것이다. 3분기 수출이 증가한 데에는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의 영향이 컸다. 자본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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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 1805억달러, 전년比 6.5% 증가…대기업 5.1%·중견 7.0%↑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40.0%…전년比 2.6%p 오르며 역대 최대 (국가데이터처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 3분기 미국 상호관세 영향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기업의 전체 수출액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대(對)미국 수출의 경우 품목별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줄면서 감소했으나, 유럽연합(EU)과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면서,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40.0%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수출액은 185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수출액은 1223억 달러, 중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