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금지? 우린 어떡하라고”…소상공인들도 화났다

2025년 11월 1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2개
수집 시간: 2025-11-11 0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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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1-10 07:09:08 oid: 009, aid: 000558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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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새벽에 쿠팡 배송기사가 물품을 나르고 있다. [쿠팡]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이유로 새벽배송 금지를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소상공인계가 반발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면서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새벽배송 제한 요구가 현실화되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막아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내수 부진으로 인한 역대급 위기 속에 온라인 판매로 겨우 활로를 모색하던 소상공인들에게 난데없는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크나큰 불안감을 넘어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소상공인이 이제는 식재료를 새벽배송으로 받아 하루 장사를 준비하는데 새벽배송이 중단되면 새벽에 차를 몰고 식자재를 구매하러 가야 해 인력 충원이 필요한 상황에 내몰린다”며 “노조가 상생이 아니라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에 재를 뿌리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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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1-10 22:30:18 oid: 028, aid: 00027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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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공 택배 차량을 몰다 전신주와 충돌해 숨진 30대가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의 배달노동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9분께 제주시 오라2동 도로에서 33살 ㄱ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전신주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유압장비를 이용해 운전석에 끼여 있던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크게 다친 ㄱ씨는 새벽 3시10분께 숨졌다. ㄱ씨는 제주시에 있는 쿠팡의 1캠프에서 야간조로 새벽배송을 담당하던 특수고용직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새벽 1~2시에 배송 작업을 마치는 야간조의 업무 특성상 ㄱ씨도 이날 일을 하거나, 일을 끝내고 복귀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ㄱ씨가 며칠 전 아버지 장례식을 치르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출근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쿠팡은 지난 2월부터 제주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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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2025-11-10 06:03:04 oid: 033, aid: 0000049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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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노동자의 싸움?…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공식 입장 없어 플랫폼 기업 책임 언급 안 돼…쿠팡 속도 경쟁·저임 구조도 논의돼야 쿠팡 배송 차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장애아 어머니들, 노인들, 맞벌이 부부들… 많은 사람이 절실한 이유로 새벽배송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게 2000만명이다.” 지난 11월 3일 CBS라디오에서는 새벽배송을 주제로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토론을 벌였다. 한 전 대표는 ‘소비자 편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벽배송 제한’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새벽배송 논란은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0시부터 5시까지 심야 시간 배송 제한’ 방안을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현재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인 쿠팡은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주간배송 2회, 야간배송 3회 하루 총 5회 반복 배송을 한다. 자정 이후의 심야노동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만큼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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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1-11 00:00:14 oid: 052, aid: 000227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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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새벽 2시 10분쯤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도로를 달리던 택배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을 몰던 30대 A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쿠팡 협력업체에 소속돼 새벽 배송을 담당하던 특수고용직 노동자로, 배송을 마치고 물류센터로 돌아가는 중 사고를 당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는 A 씨가 최근 아버지 장례식을 치른 뒤 다시 근무에 투입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과 과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