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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比 8.4% 감소한 6889억, 예상치 10% 상회 가전·전장 선전… 4Q땐 인도법인 상장, 자금유입 기대 LG전자,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 추이/그래픽=김지영 LG전자가 관세부담과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전망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전장(VS)부문의 높은 수익률과 생활가전의 안정적 수익기반이 실적을 떠받쳤다. LG전자는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확보로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한 6889억원(이하 연결기준)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21조875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1.4% 감소)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전망을 10% 이상 상회했다. 증권가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6000억원가량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7.7% 증가했다. 글로벌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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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B증권은 LG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MS(TV) 사업부의 인력 효율화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가전(HS), 전장(VS), 에코솔루션(ES) 사업부 및 LG이노텍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돼 실적 전망치를 높였기 때문이다. LG전자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21.9조원(전년동기대비 -1.4%), 영업이익 6889억원(-8.4%)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 6000억원을 14.7% 상회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전 사업부의 경우 관세 불확실성에도 미국 테네시 공장의 생산 비중 확대와 물류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우려한 것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냈고, 전장 사업부의 경우 고부가 인포테인먼트 출하 확대가 전기차 부품의 수요 둔화를 상쇄하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 3분기부터 시작된 인력 효율화 작업은 연내 일단락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