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이르면 11월 말…올해는 '안정'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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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CEO 연임 무게…"인사 폭 크지 않을 것" 관측 "조직 안정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위한 인사 방점"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등과 함께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마친 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이 이르면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사장단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찌감치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리더십 교체를 단행한 만큼 올해 인사는 '안정'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11월 마지막 주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당초 11월 중순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예상보다 1~2주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는 올해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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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 새해 사업 조기 확정 전략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정기 임원 인사가 이번 주 시작된다. 지난달 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SK를 시작으로 삼성, LG 등 다른 기업들도 이달 중 인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조기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새해 사업 계획을 앞당겨 확정하고 조직을 쇄신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대한 경영 평가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 사장단 및 임원 정기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실시하는 첫 인사인 만큼 ‘뉴삼성’으로의 체질 개선, 책임 경영 강화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박학규 사장을 신임 실장에 위촉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 2인자’로 불렸던 정현호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장 보좌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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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변화 바람 거세질 듯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정현호(65) 부회장의 용퇴를 핵심으로 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하면서, 연말 인사철에 돌입한 재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삼성은 국정 농단 사건 이후 약 8년 만에 삼성전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상설화하고 초대 실장에 박학규 사장을 임명했다. 뒤이을 인사에서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사법 리스크를 벗은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과 이를 뒷받침할 새 2인자의 조합에서 파격 인사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른 주요 그룹도 올 연말 변화가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재계의 가장 큰 화두는 ‘선제 대응’이다. 트럼프발 관세 충격, 중국과의 경쟁으로 인해 대외 경영 환경은 악화일로다. 국내에서도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인공지능) 전환에 대한 사업적 절박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미리 읽어내고 국내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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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재무·SW ‘겸장’ 박학규 중용 사업지원실 중심 ‘뉴삼성’ 짤 듯 정의선은 모빌리티 외부발탁 유력 SK는 대폭교체… LG ‘부회장’ 누가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각 사 제공 삼성전자가 전자 계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사업지원태스프포스(TF)를 정식 부서로 개편하고,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연말 사장단 인사·조직개편을 문을 본격 열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벗은 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뉴삼성’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말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고,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도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 사장단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는 예년보다 한 달 안팎 앞당겨진 인사로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빠르게 확정해 글로벌 대응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