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석화 그렇게 팔았는데”…한국 무역 ‘속빈 강정’ 말 듣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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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국가별 수출입 비교 韓 67.6%…美·日 53% 수준 글로벌 무역분쟁 발생땐 타격 평택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연합뉴스] 한국이 미국, 일본 등 주요 7개국(G7)보다 중간재 교역 비중이 크게 높아, 글로벌 무역 분쟁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9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액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67.6%로 집계됐다. 이는 영국(57.1%), 미국(53.6%), 일본(53.5%), 독일(48.5%) 등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크게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수입액 중 중간재 비중도 50.5%로 41~48% 수준을 보인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았다. 중간재는 1차 철강제품이나 기초 화학물질 등 제품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재화다. 한국의 중간재 비중이 유독 높은 것은 소재, 부품을 수입해 반도체, 이차전지, 석유제품과 같은 중간재로 가공해 수출하는 산업에 특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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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국가집중도는 두 번째로 높아…수출국 다변화 진전은 성과 품목집중도는 영국 다음으로 2위…반도체 수출 비중 확대 평택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은 주요 7개국(G7)보다 중간재 교역 비중이 높아 글로벌 무역 분쟁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7.6%, 50.5%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 비중 모두 영국(수출 57.1%·수입 45.7%), 미국(53.6%·41.6%), 일본(53.5%·41.6%), 독일(48.5%·48.9%) 등 G7 회원국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한국이 소재, 부품을 수입해 반도체, 이차전지, 석유제품과 같은 중간재로 가공해 수출하는 산업에 특화됐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의 수출 상위 3개 품목은 메모리(720억달러), 프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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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국가집중도는 두 번째로 높아 中 비중 줄고 美 비중 늘어 품목집중도는 영국 다음으로 2위 반도체 수출 비중 확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컨테이너 터미널에 수출 대기 중인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는 모습 인천=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우리나라가 주요 7개국(G7)보다 중간재 교역 비중이 높아 글로벌 무역 분쟁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7.6%, 50.5%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 비중 모두 영국(수출 57.1%·수입 45.7%), 미국(53.6%·41.6%), 일본(53.5%·41.6%), 독일(48.5%·48.9%) 등 G7 회원국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한국이 소재, 부품을 수입해 반도체, 이차전지, 석유제품과 같은 중간재로 가공해 수출하는 산업에 특화됐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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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회원국보다 높은 수준 보여 “수출시장·수입선 다변화 등 필요” 한국의 전체 수출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주요 7개국(G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재는 사업체의 가공 생산품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재화를 의미하며 소비자에 판매되는 최종재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대표 사례다. 다만 중간재 교역 비중이 높은 특성 때문에 한국 경제가 최근의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갈등 같은 무역 분쟁에 더 취약한 구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9일 공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출과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7.6%, 50.5%로 집계됐다. 수출·수입에서 중간재 비중이 모두 G7 회원국을 웃도는 수준이다. 경총은 “한국이 소재·부품 등을 수입해 반도체·이차전지·석유제품 같은 중간재로 가공 후 수출하는 산업에 특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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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중간재 수출 비중(%) 국제비교. /사진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의 중간재 교역 비중이 모든 G7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낮아지면서 수출국 다변화가 이뤄졌지만 반도체 등 특정 품목에 대한 교역 집중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과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7.6%, 50.5%로 집계됐다. 중간재란 가공생산품 중 생산과정에 투입물로 사용하는 재화를 의미한다. 교역 품목은 가공단계에 따라 1차산품, 중간재, 최종재 등으로 분류된다. 중간재 수출 비중이 40%~50%, 수입 비중이 40%대인 G7 국가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한국이 소재·부품 등을 수입해 반도체·이차전지·석유제품 같은 중간재로 가공 후 수출하는 산업에 특화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G7 국가들은 자동차(독일·일본), 항공기(프랑스), 의약품(독일·이탈리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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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 최근 5년간 우리 중간재 품목에 대한 수출입 집중도는 상승 우리나라의 중간재 교역 비중이 G7 국가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 [데일리안 = 정인혁 기자] 우리나라의 중간재 교역 비중이 G7 국가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수출 국가집중도가 낮아져 수출국 다변화가 이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특정 품목들에 대한 교역 집중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9일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는 중간재 수출입이 특정 국가 및 품목에 집중된 정도를 뜻한다. 우리 수출과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7.6%, 50.5%로, 제품 가공단계 중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중간재 수출과 수입 비중은 모든 G7 국가보다 높다. 이는 우리가 소재ㆍ부품 등을 수입해 반도체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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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 시사점' 보고서 발표 한국 수출서 중간재 비중 67.6%···영국보다 10.5%포인트 ↑ D램·HBM 등 메모리 품목 비중 15.6%···품목 집중도 높아져 "무역 분쟁 때 생산 차질 위험···수출시장 다변화 등 대책 필요" 한국경영자총협회. 사진제공=경총 [서울경제] 우리나라의 중간재 교역 비중이 주요 7개 국(G7)보다 높아 국가 간 무역 분쟁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중간재 수출 길이 다변화하면서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반도체 메모리 등 특정 품목에 대한 교역 집중도는 높아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9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과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7.6%, 50.5%로 분석됐다. 중간재 수출과 수입 비중은 모든 G7 국가보다 높았다. 중간재 수출 비중은 G7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영국(57.1%)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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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은 완성품 생산에 투입되는 부품·소재인 ‘중간재’의 교역 비중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줄며 수출국 다변화는 진전됐지만, 반도체 등 특정 품목 쏠림은 더 심화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 수출과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7.6%, 50.5%로 분석됐다. 수출 비중은 영국(57.1%), 미국(53.6%), 일본(53.5%), 독일(48.5%) 등 G7 국가보다 모두 높았고, 수입 비중 역시 독일(48.9%), 이탈리아(47.4%)를 웃돌았다. 경총은 한국이 소재·부품을 수입한 뒤 이를 반도체·2차전지·석유제품 등 다른 완제품 생산에 쓰이는 중간재로 가공해 수출하는 산업 구조에 특화돼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의 수출 상위 3개 품목은 D램·고대역폭메모리(H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