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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태풍 전운] 정현호 용퇴…삼성 연말 인사 촉각 재무·기술 모두 밝은 박학규 선임 JY 사법 리스크 해소 이후 첫 인사 AI 중심의 큰 폭 조직개편 있을듯 [이데일리 김정남 박원주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연말 인사를 이르면 이번달 중순 실시한다. ‘삼성 2인자’로 불리던 정현호 부회장이 전격 용퇴한 데다 이재용 회장이 10년 사법 리스크를 떨쳐낸 만큼 예년보다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르면 이달 중순이나 늦어도 하순께 사장단·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해(11월 27일)보다 인사 시기를 앞당길 게 유력하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용퇴하면서, 후속 인사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사업지원실장에 오른 박학규 사장은 재무·경영뿐만 아니라 기술에도 밝은 만큼 별다른 리더십 공백은 없을 전망이다. 박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문과생이 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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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로터DB 삼성이 그간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간 사업 조율 및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해온 사업지원 테스크포스(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시키고 박한규 사업지원TF 담담 임원(사장)을 초대 실장으로 선임하는 조직개편 및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2017년 미래전략실(미전실)의 해체 이후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써 명맥을 유지해온 사지TF가 출범 8년 만에 임시 기구에서 상설 조직인 '실(室)'로 거듭난 만큼 향후 조직 재정비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더욱 속내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조치가 컨트롤타워 부활과는 무관하다고 회사 측은 선을 긋고 있지만, 그간 안팎에선 3개의 TF 체제가 계열사 간 시너지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사회 의견을 모으는데도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던 만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전면 복귀과 더불어 '뉴 삼성' 구상 속 과거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재계의 청와대' 삼성 컨트롤타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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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장단 인사 이어 삼성전자도 '깜짝' 인사·조직개편 발표 LG 등 이달 중하순 인사 전망…사업계획 수립·조직 안정화 속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강태우 기자 = 국내 주요 기업의 연말 인사 시계가 평소보다 앞당겨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단행된 SK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최근 삼성전자도 사업지원TF 개편 등의 내용을 전격 발표하며 연말 인사의 포문을 열었다. LG를 포함한 SK와 삼성 등 주요 그룹의 추가 인사도 이르면 이달 중하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기 인사를 통해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서둘러 확정하고 조직 안정화를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조만간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대한 경영 평가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이달 중순 사장단·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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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인자' 사업지원TF장 정현호 부회장 용퇴 임시조직이었던 사업지원TF, '사업지원실'로 상설화 새 리더는 박학규 사장…최윤호·주창훈·문희동 3팀 체제 비상 체제 종료 상징…이재용 회장 책임 경영 본격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삼성의 2인자'로 불렸던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재용 회장의 보좌역을 맡게 됐다. 정 부회장은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이어졌던 그룹 고난기에 구원 투수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정 부회장이 수장으로서 8년 동안 이끌어왔던 임시 비상 조직 사업지원TF는 '사업지원실'로 정상화 됐다. 이 같은 인사와 조직 개편은 취임 3주년을 맞은 이 회장 중심의 책임 경영 체제가 본격화 됐음을 알리는 선언적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연말 후속 인사에도 이 회장의 사업 구상이 적극 반영된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다. 삼성 비상 조직 이끌었던 2인자 용퇴…이재용 보좌역으로 황진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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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태풍 전운] 정현호 용퇴에 이재용 '뉴삼성' 밑그림 임박 이달 연말 인사, 예년보다 큰 조직개편 예고 재무·기술 겸비한 박학규, 미래 먹거리 보좌 반도체와 완제품 중심에 'AI' 두고 전략 짤듯 내년 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 여부 촉각 [이데일리 김정남 김소연 공지유 기자] “과거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이 있었다. 이재용 회장은 새로운 AI 대전환 시대에 맞는 큰 그림과 실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 “AI, 반도체, 바이오 등 핵심 산업을 융합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단기 실적보다는 10년 뒤를 내다보는 전략적인 경영이 필요하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지난 8년간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을 맡았던 정현호 부회장이 후진 양성을 위해 용퇴하자, 외부 전문가들이 내놓은 제언들이다. 지난 10년간 이 회장을 옥죈 사법 리스크가 사라진 데다 실적 측면에서 정상화 조짐이 보이는 만큼 이 회장이 그립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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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규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사진 제공=삼성전자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삼성의 컨트롤타워가 박학규 사장 체제로 세대교체됐다. 박 사장은 전임자였던 정 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출신, 재무·관리 라인이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이재용 회장이 4년차를 맞아 경영정상화를 꾀하는 가운데 새로운 경영진과 긍정적인 변화의 방향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용 회장이 택한 '안정의 리더십' 삼성전자는 이달 7일 기존 임시 컨트롤타워였던 '사업지원TF'를 상설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전환했다. 신임 실장으로 박 사장이 임명됐다. 박 사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경영과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룹 미전실에서 경영진단팀장을 지내며 재무·기획 업무를 총괄했고 이후 삼성전자 DS(반도체)·DX(완제품) 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연이어 맡았다. 양대 사업부의 자금 운용과 투자 계획을 직접 관리한 경험 덕분에 재무 구조와 사업 전략을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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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달 경기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의 용퇴로 박학규 사장이 삼성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수장으로 떠올랐다. 이는 경영 안정 이후 변화라는 삼성의 전략적 기류를 드러내는 동시에 세대교체의 분명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가장 미묘한 위치에 선 인물은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을 총괄하는 전영현 부회장이다. '삼성 기술 리더십' 상징하는 전영현 부회장 삼성은 그간 △정현호(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전영현(삼성전자 DS부문장) △한종희(삼성전자 DX부문장) △최성안(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등 4인 부회장단 체제를 유지해왔다. 올해 3월 한 부회장이 갑작스레 별세한 데 이어 이달 7일 정 부회장까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부회장단은 사실상 2명만 남았다. 최 부회장이 비(非)전자 계열사를 맡고 있는 만큼 삼성 내 부회장급 리더십의 무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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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부회장 용퇴, 첫 실장에 박학규 이재용, 사법리스크 털고 실적 개선 ‘뉴삼성’ 신호탄…이사회 복귀 주목 노태문 ‘직무대행’ 떼고 투톱 가능성 출국하는 이재용 회장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2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5.8.24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태스크포스(TF)로 운영해온 사업지원TF를 8년 만에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전환하고 박학규(61) 사장을 실장으로 임명했다. 비상경영 체제를 종료하고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 비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해체 후 8년간 사업지원TF를 이끌었던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경영진 인사 폭도 예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대한 경영 평가를 마무리하고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