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재팬,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에 비까지 내려 와이퍼 고장나고 문짝 뜯겨나가며 기권 속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드라이버, 1~3위 모두 차지 [도요타시=안준형 기자] 9일 막 내린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랠리 재팬에선 예상치 못한 변수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랠리 재팬이 열리는 좁고 구불구불한 나고야 인근 도로에 대회 마지막 날 비까지 내리면서 랠리카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렸다. /사진 = 안준형 기자 3위를 달리던 현대 쉘 모비스 소속 아드리안 포모어 드라이버는 SS(스페셜 스테이지) 15코스에서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는 과정에서 코드라이버가 앉는 보조석 문짝이 뜯겨나가면서 주행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때 코드라이버가 보관하고 있던 기록지까지 분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대 쉘 모비스 소속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는 9일 SS 15코스 시작 전에 주행불가 판정을 받았다. 전기계통 문제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서다. 9일 나고야 인근 지역에 많이 비가 쏟아지면서 와이퍼없이 운전하는 것이 위...

세바스티앙 오지에 시즌 6승…TGR-WRT, 1·2·3위 포디엄 완성 '비 내린 도심 달린 랠리카' 시민들 환호로 물든 축제 9일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WRC 랠리 재팬' 시상식 현장. TGR-WRT 드라이버들이 연단에 오른 가운데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선수들을 축하하고 있다. /아이치현=황지향 기자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일대에서 열린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3라운드 랠리 재팬이 나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9일 토요타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TGR-WRT)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2·3위를 휩쓸며 자국 개최 랠리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빈센트 란다이스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고, 엘핀 에반스·마틴 스콧 조가 2위, 랠리1 클래스 데뷔 시즌을 치른 사미 파야리·사르미넨...

TGR-WRT, WRC 13라운드 일본 랠리 1~3위 석권 ‘WRC의 황제’ 세바스티앙 오지에, 1위 올라 세바스티앙 오지에 ‘시즌 6승’ 대기록 달성 WRC 최종 14라운드, 26~29일 사우디서 개최 9일 일본 아이치현 일대에서 열린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 13라운드 ‘일본 랠리’ 폐막식에서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일본 랠리 1, 2위를 차지한 TGR-WRT 소속 세바스티엥 오지에(오른쪽 첫 번째), 엘핀 에반스(왼쪽 첫 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치현=서재근 기자 [헤럴드경제(아이치현)=서재근 기자] 적수가 없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TGR-WRT)의 독무대였다. TGR-WRT가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일대에서 열린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 13라운드 ‘일본 랠리(FORUM8 Rally Japan)’에서 1~3위를 싹쓸이하며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1위는 TGR...

TGR-WRT 소속 선수 셋이 일본 랠리 1~3위 차지 도요타 아키오 회장 활짝 웃으며 폐막식 연단 올라 세바스티앙 오지에, 노련한 실력 뽐내 시즌 6연승 엘빈 에반스 2위, 사미 파야리 WRC1 첫 출전 3위 [토요타(일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GR-WRT)이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3라운드 일본 랠리(FORUM8 Rally Japan) 포디엄에 오르자 관중의 함성이 터졌다. 토요타의 홈 그라운드인 일본에서 펼쳐진 전체 경기 결과 TGR-WRT 소속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석권하면서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의 ‘트리플 포디엄’(1·2·3위 석권)바람이 이뤄졌다.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 소재 토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일본 랠리 1, 2위를 차지한 세바스티엥 오지에(오른쪽), 엘핀 에반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 9일 오후 5시 일본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