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미뤄진 ESS 2차 입찰… 관건은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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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LG에너지솔루션 제공. 1조원 규모의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정부 수주 사업 공고가 지연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센터(국정자원) 화재 여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 출범 초기 혼선이 맞물려서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공고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여파로 인해 이번 2차 수주의 관건은 '안정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평가 지표 중 화재 안전성 항목의 보강을 검토 중이다. 이번 사업은 1차 사업과 비슷한 540㎿ 규모로 당초 추석 직후인 10월 중 입찰 공고가 예상됐으나, 이미 기한이 지났다. 업계에서는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국가 시스템 장애 이후 안전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사업평가의 비가격 지표로는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설비안전성, 주민 수용성·사업 준비도 등이 있는데, 이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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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후 안전성 기준 강화 검토…사업자 선정 올해 넘길 수도 K배터리 3사, 기술력 강조로 ESS 시장 변화에 대응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당초 지난달로 예상됐던 1조원대 규모의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정부수주 사업 공고가 국가정보자원(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지연되고 있다. 비가격 지표 중 하나인 화재 안전성 항목 기준을 보강하거나 새로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사업자 선정이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평가 지표 중 화재 안전성 항목 보강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지난 7월 진행된 1차 사업과 유사한 규모의 총 540MW(메가와트)로 1조원대로 예상되며, 공급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당초 10월 중 경쟁입찰 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정자원 화재 발생 후 기존보다 안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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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테슬라가 K배터리의 새로운 먹거리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배터리의 북미 생산능력과 미국의 대(對) 중국 관세 정책에 힘입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배터리를 탑재한 ESS 생산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슬라와 K배터리의 협력이 전기차에서 ESS로 넓어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삼성SDI(006400) 공급 논의 최근 주식 시장에선 테슬라와 삼성SDI의 ESS 분야 협력이 주목받았는데요. 삼성SDI와 테슬라가 ESS용 배터리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입니다. 계약 규모는 조원 단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세운 스텔란티스 전기차 합작 공장 내 일부 라인을 전환해 ESS 배터리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SDI가 테슬라와의 수주 계약을 확정할 경우 배터리 공급은 이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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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개 분기 연속 흑자…삼성SDI 미국 생산라인 전환 SK온 내년 LFP 배터리 생산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3분기 실적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이 본격화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 장기화라는 악재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6천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천358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SS 사업 확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매출은 9월 말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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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박대리] '가동률 저하' 美 합작공장, EV서 ESS로 전환 투자 확대 디지털데일리 소부장박대리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열심히 달린 박대리가 이차전지·에너지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박대리보고서>에서는 금주에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뉴스를 선정해, 보다 쉽게 풀어드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코너입니다. 박대리보고서와 함께 놓친 이차전지·에너지 이슈, 체크해보시죠. <편집자주>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 반등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전환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중국 관세로 기회가 포착된 미국 내 생산라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죠.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NextStar Energy)'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의 일부 라인을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연내 양산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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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중요성 긍정 요인…빅테크 투자, 북미 시장 팽창 양극재 업계도 LFP 본격 생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해당 시설은 미국 내 유일한 LFP 배터리 생산 라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침체기를 겪은 한국 배터리 업계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시대 필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새로운 돌파구로 떠올랐다. 9일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 안팎의 성장률(CAGR)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의 투자 확대로 전력망용 ESS 수요가 증가 중이고 청정에너지 투자 세액공제가 유지되면서 북미 시장이 빠르게 팽창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연속 보조금 제외 흑자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스텔란티스와 함께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