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제한’ 논란에 소상공인 반발… “온라인 판로 막겠단 것”

2025년 11월 0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2개
수집 시간: 2025-11-09 1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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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9 14:25:08 oid: 023, aid: 0003939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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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쿠팡 캠프에서 배송 기사들이 배송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새벽배송 제한’을 요구한 데 대해 소상공인 업계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막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논평을 내고 “내수 부진 속에 온라인 판매로 겨우 활로를 찾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을 위협하는 조치”라며 “택배노조는 즉시 이 같은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만약 현실화된다면 쿠팡 등 새벽배송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모아 손실보상 요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에 따르면 새벽배송과 주 7일 배송이 중단돼 택배 주문량이 40% 줄 경우, 소상공인 매출은 18조3000억원 감소하고 이커머스 업체 매출까지 합치면 경제적 손실이 5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새벽배송 시장은 2015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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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08 18:02:10 oid: 022, aid: 000408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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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택배노조, “노동자 수면권·건강권 보장 위해 새벽 배송 제한 필요” ‘새벽 배송 금지 안 된다’는 택배 기사들 “현실 무시한 억지 주장”…쿠팡노조 “민노총의 보복” 한동훈 “건강권 보호 방안은 마련돼야 하나 민노총이 무슨 권한으로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침해하나” 장혜영 “직업 선택의 자유에 죽음을 각오한 일터를 선택하는 것까지 포함되면 안 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0시부터 5시까지 심야시간대(새벽) 배송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다. 새벽 배송 금지는 과로사 방지 등 택배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과 새벽 배송 일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직업선택권 및 새벽 배송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편익을 침해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쿠팡의 배송 기사 노조가 새벽 배송 금지를 반대하면서 “쿠팡노조의 민노총 탈퇴에 대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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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9 18:04:44 oid: 025, aid: 000348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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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이 ‘새벽배송(0~5시) 제한’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9일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는 새벽 배송 금지 주장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새벽배송 제한이 현실화화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가 막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된다”면서다. 회원 수 80만여 명인 소공연은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 법정 경제단체다. 택배기사와 소비자단체에 이어 소공연까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 논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날 소공연은 “내수 부진 속에서 온라인 판매로 간신히 활로를 찾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의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벽배송 금지는 소상공인 생태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며 “새벽배송이 금지된다면, 쿠팡 등 새벽배송 온라인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 규모를 모아 정부에 손실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예고했다. 민노총이 쿠팡 등 e커머스 업체의 새벽 배송을 제한하자고 주장해 관련 논쟁이 뜨겁다. 연합뉴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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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1-08 08:00:02 oid: 032, aid: 000340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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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노동자의 싸움?…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공식 입장 없어 플랫폼 기업 책임 언급 안 돼…쿠팡 속도 경쟁·저임 구조도 논의돼야 쿠팡 배송 차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주간경향} “장애아 어머니들, 노인들, 맞벌이 부부들… 많은 사람이 절실한 이유로 새벽배송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게 2000만명이다.” 지난 11월 3일 CBS라디오에서는 새벽배송을 주제로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토론을 벌였다. 한 전 대표는 ‘소비자 편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벽배송 제한’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새벽배송 논란은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0시부터 5시까지 심야 시간 배송 제한’ 방안을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현재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인 쿠팡은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주간배송 2회, 야간배송 3회 하루 총 5회 반복 배송을 한다. 자정 이후의 심야노동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급 발암물질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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