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이익 15조원’ 찍어도 건전성은 최악으로 치닫는 4대 금융

2025년 11월 0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2개
수집 시간: 2025-11-09 19: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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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9 11:23:21 oid: 023, aid: 0003939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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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부실 채권, 상·매각으로 털어내도 역부족이다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들어 15조원이 넘는 이익을 거두고 있지만, 부실 대출도 크게 늘어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 KB·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가 발표한 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기준 4대 금융의 ‘요주의여신’(연체기간 1~3개월인 대출) 합은 18조3490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보다 부실이 심한 고정이하여신(NPL·연체가 석 달 이상 지속된 대출) 규모는 9조2682억원으로 작년 3분기 말(7조8651억원)보다 18%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2분기(9조3042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금융지주들이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데도, 관련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4대 금융지주 산하 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4조6461억원 상당의 부실 채권을 상·매각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 회복이 일부 대기업·수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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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5-11-09 18:14:24 oid: 082, aid: 000135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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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연합뉴스 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15조 원이 넘는 최대 이익을 거뒀지만, 부실 대출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9일 이들 금융지주가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말(9월 말) 기준 요주의여신(연체 1~3개월) 합은 18조 3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4대 금융지주 합산 통계가 시작된 2019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요주의여신이란 연체 기간이 1~3개월로 현재는 채권 회수에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신용 상태가 악화할 위험이 있어 세심한 주의나 관리가 필요한 대출을 의미한다. 3개월 이상 연체해 요주의 단계보다 부실이 더 심한 고정이하여신(NPL)도 9조 2682억 원으로 집계됐다. 4대 금융지주 출범 이래 가장 많았던 2분기(9조 3042억 원)보다는 360억 원 정도 줄었지만, 작년 3분기 말(7조 8651 억원)보다 18% 늘었다. 이는 저성장과 고금리 환경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서 한계에 이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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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9 05:45:00 oid: 001, aid: 001573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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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채권 최대…역대급 충당금·상매각 불구 NPL커버리지비율 최저 "저성장·양극화에 자영업 등 취약계층 연체 확대…더 늘수도" 최대이익에도 4대 금융지주 건전성 역대 최악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이자·수수료로 올해 3분기까지 15조원이 넘는 최대 이익을 거뒀지만, 동시에 부실 대출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수년간 저성장·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한계에 이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취약차주(대출자)들이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9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를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습. 2025.1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이자·수수료로 올해 3분기까지 15조원이 넘는 최대 이익을 거뒀지만, 동시에 부실 대출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수년간 저성장·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한계에 이른 자영업자, 중소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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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1-09 18:00:19 oid: 014, aid: 000543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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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15조 이익 불구 울상 요주의여신 18조3490억 '최대' 저성장·고금리로 건전성 악화 4대 금융지주가 올해 3·4분기까지 15조원이 넘는 최대 이익을 거둔 가운데 부실대출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저성장·고금리 장기화로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취약차주가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부실 감당능력 지표인 4대 금융지주의 단순평균 NLP커버리지비율이 불과 1년 새 18.5% 급락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3·4분기 말 기준 단순평균 NPL커버리지비율(대손충당금 잔액/고정이하여신)은 123.1%를 기록했다. 지난해 3·4분기 말(141.6%)과 비교하면 18.5%p 하락했다. 전체 여신(대출) 가운데 NPL 비율(단순평균)은 0.72%로, 올해 최고 기록인 지난 1·4분기 말(0.74%)과 2분기 말(0.74%)과 비교해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연체 3개월 이상의 고정이하여신(NPL)도 9조2682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 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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