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달러 베팅한 화이자…비만약 기업 멧세라 인수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노보노디스크와의 인수전 승리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두 달가량 벌인 비만약 스타트업 멧세라 인수 경쟁이 화이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치열한 인수 경쟁 속에서 거래 규모는 당초 제안보다 약 두 배 늘어났다. 멧세라는 100억달러(약 14조5000억원)에 화이자와 거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구용·주사형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오는 13일 멧세라 주주총회에서 인수안이 승인되면 거래가 확정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멧세라에 주당 86.25달러(현금 지급액 주당 65.60달러)를 지급한다. 이는 화이자가 인수 계획을 처음 발표한 9월 멧세라 주가(33.32달러)에 159%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최초 제안 때 화이자는 멧세라를 주당 47.5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때 인수 규모는 49억달러로, 추가 조건까지 합치면 73억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노보노디스크가 멧세라 인수 경쟁에 뛰어들자 거래 규모가 급격하게 ...
기사 본문
스타트업 멧세라에 14조 베팅 노보노디스크와 경쟁서 승리 코로나 후 화이자 주가 반토막 대형 M&A로 반전 여부 '주목' 제약·바이오株 영향에도 관심 화이자(PFE)가 노보노디스크와의 인수 경쟁 끝에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인 멧세라(MTSR)를 인수하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화이자는 100억달러(약 14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스타트업 멧세라를 인수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금액에 '이상'이 붙은 것은 조건 충족 시 인수액이 더 높아질 수 있어서다. 화이자는 오는 13일 멧세라 주주총회 직후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인수를 놓고 '위고비'로 유명한 노보노디스크와 경쟁을 벌여왔고 이 영향으로 멧세라 주가는 올 들어 급등했다. 지난 1월 말 나스닥에 상장한 멧세라는 이달 7일 83.18달러에 나스닥거래소 장을 마쳤다. 공모가(18달러) 대비 362% 올랐다. 특히 최근 석 달 새 173% 상승했다. 멧세라는 경구용·주사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한다....
기사 본문
화이자, 노보노디스크와 '치킨 게임'서 승리 '살 빼는 약' 시장 놓고 전례 없는 인수 경쟁 2개월 만에 인수 금액 2배가량 '껑충' 뛰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 인근에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의 연구시설. 라호야=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가 '살 빼는 약'을 만드는 바이오 스타트업 멧세라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유명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만드는 덴마크 회사 노보노디스크와 두 달간의 인수 경쟁에서 최종 승리하면서 향후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이자,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 '예약'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8일(현지시간) 멧세라를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멧세라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화이자가 주당 최대 86.25달러(약 12만5,700원)에 자사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65.60달러(약 9만5,600원)의 현금에 특정 임상 및 목표 달...
기사 본문
화이자 "멧세라, 100억달러에 인수 합의" 멧세라, 반독점 리스크에 노보 아닌 화이자로 2030년 비만 치료제 시장 1500억달러 성장 전망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와 벌인 치열한 인수 경쟁 끝에 비만 치료제 개발사 멧세라를 100억달러(약 14조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8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이로써 두 달간 이어진 화이자와 세계 최대 비만 치료제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 간의 ‘바이오테크 인수 전쟁’이 마무리됐다. (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멧세라와 수정된 합의에 도달해 기쁘다”며 오는 13일 주주총회 이후 합병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멧세라는 경구용·주사형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로, 아직 시판 중인 제품은 없다. 화이자는 멧세라 주주들에게 7일 종가 대비 3.69%의 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86.25달러(약 12만 5000원)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현금 65.60...
기사 본문
노보 제치고 비만약 인수전 승리 화이자가 노보노디스크를 제치고 차세대 비만치료제 스타트업 멧세라를 품게 됐다. 화이자 로고.뉴스1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100억달러(약 14조5000억원)에 멧세라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멧세라는 아직 시판제품이 없으나 위고비 등 GLP-1 기반 약물의 한계를 보완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멧세라에 따르면 비만·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에서 12주 동안 평균 체중 11.3%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화이자는 인수 소식을 전하며 “멧세라의 신약 개발이 속도를 내도록 우리의 임상·제조·판매 인프라 구조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가 자체 개발 중이던 비만치료제 다누글리프론은 간 손상 부작용으로 지난 4월 개발이 중단됐다. 화이자는 이후 인수합병을 통한 비만치료제 시장 진입을 모색하다 지난 9월 멧세라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초기 합의 규모는 최대 73억달러였다. 그러나 노보노디스크가 인수전에...
기사 본문
비만 신약 개발사 美멧세라, 화이자 인수 수락 노보, 화이자보다 우월 조건 제안했지만 美FTC 제동에 敗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화이자와 노보 노디스크가 바이오 기업 멧세라를 놓고 벌이는 인수 쟁탈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화이자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두 달간 미국의 비만약 개발 기업을 두고 인수 경쟁을 벌인 결과, 원래 인수하기로 한 화이자의 승리로 결론 났다. AP·블룸버그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의 비만약 개발사인 멧세라(Metsera)를 100억달러 이상(한화 14조50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인수 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주당 86.25달러를 멧세라에 지급한다. 65.60달러의 현금 지급에 20.65달러의 조건부 가치권(CVR)을 더한 것이다. CVR은 미리 정한 성과 등을 달성했을 때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권리다. 화이자는 오는 13일 멧세라 주주총회에서 인수안이 승인되면 거래를...
기사 본문
두 달 만에 인수금액 2배↑…노보노디스크 "인수 경쟁서 철수"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 [로이터 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거대 제약기업 화이자와 노보노디스크가 벌여온 두 달간의 비만약 스타트업 인수전이 결국 화이자의 승리로 결론 났다. AP·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스타트업 멧세라를 100억 달러 이상(약 14조5천억원)을 투자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멧세라는 경구용·주사형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다만 아직 시판 중인 제품은 없다. 이번 인수 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주당 86.25달러를 멧세라에 지급한다. 65.60달러의 현금 지급에 20.65달러의 조건부 가치권(CVR)을 더한 것이다. CVR은 미리 정한 성과 등을 달성했을 때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권리다. 화이자는 오는 13일 멧세라 주주총회에서 인수안이 승인되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멧세라...
기사 본문
노보노디스크와의 인수 경쟁서 승리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 AFP=뉴스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를 제치고 비만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멧세라' 인수에 성공했다. 화이자는 멧세라를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멧세라는 화이자가 주당 86.25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주가 대비 3.69%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주당 65.60달러의 현금에 20.65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부 가치권(CVR)을 합한 금액이다. 화이자와 노보 노디스크는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비만 치료제 시장을 잡기 위해 멧세라 인수전에 뛰어들어 두 달간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화이자는 지난 9월 최초 73억 달러에 인수 제안을 했다가 노보 노디스크와 경쟁이 붙으며 가격을 계속 올려왔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백신 등 관련 제품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