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최측근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용퇴…사업지원TF는 ‘사업지원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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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다.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비상 조직으로 신설된 사업지원TF는 TF를 떼고 정식 사업지원실로 개편됐다. 삼성전자는 7일 정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의 이번 용퇴는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이 개선되는 등 사업이 정상화하는 시점을 맞아 후진 양성을 위해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국제금융과로 입사한 정 부회장은 2002년 삼성전자 경영관리그룹장, 2006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상무, 2008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지원팀장을 역임했다. 2010년 12월엔 삼성전자의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을 맡았고 이후 6개월 만에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에 올랐다. 2014년 4월 미래전략실인사지원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미래전략실 해체로 삼성을 떠났으나 같은 해 11월 사업지원TF장으로 삼성전자에 복귀했다. 새로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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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2선으로 물러나 이 회장 보좌역으로 그룹 사령탑 역할 해 온 비상조직 사업지원TF→사업지원실로 정상화…박학규 사장 이끌어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같은 컨트롤타워 부활과 무관” 이 회장의 후속 인사 카드에 초미의 관심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비상(임시) 조직으로 신설돼 8년 동안 그룹 사령탑 역할을 해온 삼성전자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가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됐다. 이재용 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 2인자’로 불리며 그동안 사업지원TF를 이끈 정현호(65) 부회장이 전격 용퇴하고,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사업지원실 키를 잡게 됐다. 지난 7월 대법원 무죄 판결로 질긴 사법 족쇄에서 벗어난 이 회장이 이번 사령탑 교체를 시작으로 ‘이재용식 뉴 삼성’ 구상을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향후 사장단 등 후속 임원 인사에서 조직·인적 쇄신 차원의 인사 태풍이 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박학규 사장. 연합뉴스 ◆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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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로터DB 삼성이 그간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간 사업 조율 및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해온 사업지원 테스크포스(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시키고 박한규 사업지원TF 담담 임원(사장)을 초대 실장으로 선임하는 조직개편 및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2017년 미래전략실(미전실)의 해체 이후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써 명맥을 유지해온 사지TF가 출범 8년 만에 임시 기구에서 상설 조직인 '실(室)'로 거듭난 만큼 향후 조직 재정비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더욱 속내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조치가 컨트롤타워 부활과는 무관하다고 회사 측은 선을 긋고 있지만, 그간 안팎에선 3개의 TF 체제가 계열사 간 시너지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사회 의견을 모으는데도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던 만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전면 복귀과 더불어 '뉴 삼성' 구상 속 과거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재계의 청와대' 삼성 컨트롤타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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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달 경기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의 용퇴로 박학규 사장이 삼성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수장으로 떠올랐다. 이는 경영 안정 이후 변화라는 삼성의 전략적 기류를 드러내는 동시에 세대교체의 분명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가장 미묘한 위치에 선 인물은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을 총괄하는 전영현 부회장이다. '삼성 기술 리더십' 상징하는 전영현 부회장 삼성은 그간 △정현호(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전영현(삼성전자 DS부문장) △한종희(삼성전자 DX부문장) △최성안(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등 4인 부회장단 체제를 유지해왔다. 올해 3월 한 부회장이 갑작스레 별세한 데 이어 이달 7일 정 부회장까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부회장단은 사실상 2명만 남았다. 최 부회장이 비(非)전자 계열사를 맡고 있는 만큼 삼성 내 부회장급 리더십의 무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