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민주노총 새벽배송 금지' 반대…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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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새벽배송으로 받아…중단 시 인력 충원 고충" "새벽배송 금지 시 손실보상 촉구 불사"…강력 항의 시사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포장용스티로폼 박스가 쌓여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가 위축된다는 이유를 들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제기한 새벽배송 금지 주장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소공연은 9일 "민노총 등이 제기한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에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요구한 새벽배송 제한 요구가 현실화하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막아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수 부진으로 인한 역대급 위기 속에 온라인 판매로 겨우 활로를 모색하던 소상공인들에게 난데없는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크나큰 불안감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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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생활물류 종사자 실태조사 시간 제한보다 ‘주 5일제’ 선호도 더 높아 야간배송하는 이유 ‘소득 높아서’가 46% 국토부, 지난달 1차 회의에서 내용 공유 택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 조사에서 10명 중 4명은 야간작업 여건 개선 조치가 필요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주관한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달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공유했다. 8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시행한 2024년 생활물류 종사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작업을 수행하는 택배 종사자의 40.3%는 야간작업 개선 조치로 ‘필요 없음’을 택했다. 그 외에 필요 조치는 ‘주 5일 근무제 도입’(35.8%), ‘작업시간 제한’(13.4%), ‘금액 보상’(8.2%) 등으로 집계됐다. ‘새벽배송 금지’에 해당하는 시간 규제가 주 5일제 수요보다 적었던 셈이다. 조사는 택배 기사 87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야간작업을 하는 택배 종사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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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생존 위협·경제 손실 54조원 우려 노조의 일방 주장, 민생경제에 재 뿌리는 행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포장용스티로폼 박스가 쌓여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가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9일 성명을 내고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 사회적대화기구'를 통해 새벽배송을 금지하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소상공인 생태계 붕괴를 초래할 무책임한 요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공연은 "내수 부진 속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간신히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노조의 일방적 요구가 현실화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새벽배송과 주 7일 배송이 중단될 경우 택배 주문량이 40% 감소하고, 소상공인 매출은 18조3000억원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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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배송’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 고(Go)? 스톱(Stop)? ‘새벽배송’ 논쟁이 수일째 사회를 달구고 있다.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오전 0~5시 택배 배송을 제한하자”고 제안하면서다. 진보단체·노조 측은 과로사 등을 거론하며 중단을 주장하는 반면, 택배기사·소비자 쪽은 “과도한 간섭”이라며 맞서고 있다. 한 물류산업 학회에선 새벽배송과 주7일 배송 서비스가 금지되면 54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새벽배송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을 소개한다. ━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 Q : 새벽배송 금지돼야 하나. A :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지, 근로자에게 고통을 주면서까지 유지돼야 하는 서비스인지 논의가 필요하다. 필수노동·필수서비스라면 안전하게 근로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게 아니면 줄여가야 한다. 2019년엔가 이틀에 한 번꼴로 새벽배송 기사의 과로사 소식이 들렸던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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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택배노조, “노동자 수면권·건강권 보장 위해 새벽 배송 제한 필요” ‘새벽 배송 금지 안 된다’는 택배 기사들 “현실 무시한 억지 주장”…쿠팡노조 “민노총의 보복” 한동훈 “건강권 보호 방안은 마련돼야 하나 민노총이 무슨 권한으로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침해하나” 장혜영 “직업 선택의 자유에 죽음을 각오한 일터를 선택하는 것까지 포함되면 안 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0시부터 5시까지 심야시간대(새벽) 배송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다. 새벽 배송 금지는 과로사 방지 등 택배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과 새벽 배송 일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직업선택권 및 새벽 배송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편익을 침해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쿠팡의 배송 기사 노조가 새벽 배송 금지를 반대하면서 “쿠팡노조의 민노총 탈퇴에 대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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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이 ‘새벽배송(0~5시) 제한’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9일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는 새벽 배송 금지 주장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새벽배송 제한이 현실화화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가 막혀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된다”면서다. 회원 수 80만여 명인 소공연은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 법정 경제단체다. 택배기사와 소비자단체에 이어 소공연까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 논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날 소공연은 “내수 부진 속에서 온라인 판매로 간신히 활로를 찾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의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벽배송 금지는 소상공인 생태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며 “새벽배송이 금지된다면, 쿠팡 등 새벽배송 온라인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 규모를 모아 정부에 손실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예고했다. 민노총이 쿠팡 등 e커머스 업체의 새벽 배송을 제한하자고 주장해 관련 논쟁이 뜨겁다. 연합뉴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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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9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를 위한 제3차 사회적 합의 추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photo 뉴스1 지난 10월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 택배 업계와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0~5시 초심야 배송 제한'을 제안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과 노동자의 수면시간·건강권을 보장하자는 것이다. 새벽 시간대 이뤄지는 쿠팡의 '로켓배송'이 특히 타깃이다. 이후 새벽배송 금지 논쟁은 뜨거운 화두가 됐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공개토론을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노총을 포함한 노동계가 문제삼는 것의 일단은 '심야 노동' 그 자체다. 새벽배송이 심야에 벌어지는데다 고강도·장시간 노동에 속하므로 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장 전 의원이 한 전 대표와의 토론에서 사례로 든 것도 쿠팡 야간 배송 노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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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새벽배송 제한' 요구에, 노노 갈등 조짐도 "새벽배송 없이도 잘 살아" vs "누군가의 일자리 박탈"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이뤄지는 '새벽배송' 제한을 두고 노동계와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8월 1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쿠팡 배송 캠프에서 택배기사가 배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이뤄지는 '새벽배송' 제한을 두고 노동계와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야간노동은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입장과 "새벽배송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밥그릇을 뺏는 것"이라는 주장이 충돌한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달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초심야 시간대 배송 제한을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새벽배송의 편리함은 노동자의 잠과 건강, 생명을 대가로 유지되고 있다. 쿠팡의 새벽배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