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볶음면'으로 공세 확대…연내 70개국 수출, '툼바' 이어 글로벌 공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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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걸쳐 개발…볶음김치 맛 구현·면 개발에 공 들여 용기면 출시 검토…"툼바 판매량 수준 달성이 목표" [구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 7일 경북 농심 구미공장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조리한 신라면김치볶음면. 2025.11.09. photo@newsis.com [구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농심이 올해 안에 '신라면(辛라면) 김치볶음면'을 전 세계 최대 70개 국에 수출한다. '신라면 툼바'의 판매량을 넘기는 게 목표다. 심규철 농심 글로벌마케팅부문장은 지난 7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공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이 지향하는 매출 규모는 신라면 툼바가 지금껏 팔린 양만큼 가져가(달성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지난해 9월 용기면으로 처음 선보인 후 봉지면까지 출시됐다. 현재까지 글로벌 판매량은 6000만 봉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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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25 구미라면축제’ 개막… 구름인파 몰려 농심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 시식 행사 진행 라면 레스토랑 25곳 운영… 지역 대표축제 자리매김 ‘축제 모태’ 구미공장, 신라면 생산 약 75% 담당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2025 구미라면축제’ 현장. 메인 입구는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이 장식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7일 오후 경북 구미 기차역 맞은 편에는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이 펼쳐졌다.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2025 구미라면축제’ 현장으로, 평일 낮임에도 구름 인파가 몰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구미라면축제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기지인 농심 구미공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했다. 당일 생산한 최상의 품질의 라면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 때문에 구미라면축제에는 농심 구미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라면만 사용된다. 2025 구미라면축제에 설치된 농심 메인부스에서 방문객들이 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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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날부터 9만명 몰린 구미 라면 축제 도심 속 475m 길이 ‘라면 레스토랑’ 운영 농심 라면 생산 75% 책임지는 구미공장 “남편은 신라면을 좋아하고 애들은 짜파게티·툼바를 좋아한다. ‘갓 튀긴 라면’을 사는 건 구미에서도 흔치 않은 기회라서 축제 소식 듣자마자 달려왔다. 50분을 기다려서 간신히 샀다.”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 경북 구미시의 구미역 인근에서 열린 ‘구미 라면 축제’에 마련된 ‘갓 튀긴 라면 판매소’ 앞에서 만난 주부 김효정(57)씨는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 라면을 활용한 음식 퀄리티도 업그레이드됐고, 볼거리도 많아져서 구경할 맛이 났다. 구미도 알릴 수 있으니까 정말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57년 구미 토박이라는 김씨는 라면꾸러미 6개가 담긴 투명 비닐백을 메고 ‘라면 공작소’로 간다고 했다. 2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나만의 레시피’로 포장한 라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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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가보니…'케데헌' 농심 부스 북새통 지역 셰프가 만든 25개 라면 응용메뉴 판매 불티 라면 판매소엔 긴 줄…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구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경북 구미시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 모습. 2025.11.09. hjpyun@newsis.com [구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줄서서 라면 사보긴 처음이예요. 갓 튀긴 라면을 언제 먹어보겠어요. 아들과 동생에게 나눠줄 생각이예요." 지난 7일 오후 '2025 구미 라면 축제'에 마련된 '갓 튀긴 농심 라면 판매소'에서 만난 구미시민인 강 향(여·57)씨는 '농심 인기 5종 가방' 2묶음을 자랑하듯 내보였다.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농심의 주력 라면 제품 5종이 투명 백팩에 담겨 있었다. 이곳은 농심 구미공장에서 당일 만든 라면을 파는 축제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100m 가량 이어진 대기줄은 좀체 줄어들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