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과 '갓 튀긴 라면'...구미 라면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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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초, 최대 라면 공장이 있는 경북 구미에서 '라면 축제'가 한창입니다. 지난해 17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갓 튀긴 라면' 등으로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후루룩', '후루룩' 여기저기서 면 치기 소리가 들립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얼큰한 라면 맛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곳에선 육수와 수프를 직접 골라 '나만의 라면'을 만듭니다. [박성빈 / 대구 연경동 : 다른 행사 때도 홍게 라면을 팔아서 먹어왔는데 그때 기억이 좋았습니다. 홍게 철이 아닌데 홍게가 나와서 일단은 기대 없이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홍게가 한 마리 다 들어간 게 인상 깊었어요.] 원조 라면의 도시 구미에서 '라면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길이 475m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에서 오늘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25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라면 부리토 등 이색적인 라면은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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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날부터 9만명 몰린 구미 라면 축제 도심 속 475m 길이 ‘라면 레스토랑’ 운영 농심 라면 생산 75% 책임지는 구미공장 “남편은 신라면을 좋아하고 애들은 짜파게티·툼바를 좋아한다. ‘갓 튀긴 라면’을 사는 건 구미에서도 흔치 않은 기회라서 축제 소식 듣자마자 달려왔다. 50분을 기다려서 간신히 샀다.”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 경북 구미시의 구미역 인근에서 열린 ‘구미 라면 축제’에 마련된 ‘갓 튀긴 라면 판매소’ 앞에서 만난 주부 김효정(57)씨는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 라면을 활용한 음식 퀄리티도 업그레이드됐고, 볼거리도 많아져서 구경할 맛이 났다. 구미도 알릴 수 있으니까 정말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57년 구미 토박이라는 김씨는 라면꾸러미 6개가 담긴 투명 비닐백을 메고 ‘라면 공작소’로 간다고 했다. 2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나만의 레시피’로 포장한 라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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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25 구미라면축제’ 개막… 구름인파 몰려 농심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 시식 행사 진행 라면 레스토랑 25곳 운영… 지역 대표축제 자리매김 ‘축제 모태’ 구미공장, 신라면 생산 약 75% 담당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2025 구미라면축제’ 현장. 메인 입구는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이 장식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7일 오후 경북 구미 기차역 맞은 편에는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이 펼쳐졌다.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2025 구미라면축제’ 현장으로, 평일 낮임에도 구름 인파가 몰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구미라면축제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기지인 농심 구미공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했다. 당일 생산한 최상의 품질의 라면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 때문에 구미라면축제에는 농심 구미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라면만 사용된다. 2025 구미라면축제에 설치된 농심 메인부스에서 방문객들이 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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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가보니…'케데헌' 농심 부스 북새통 지역 셰프가 만든 25개 라면 응용메뉴 판매 불티 라면 판매소엔 긴 줄…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구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경북 구미시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 모습. 2025.11.09. hjpyun@newsis.com [구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줄서서 라면 사보긴 처음이예요. 갓 튀긴 라면을 언제 먹어보겠어요. 아들과 동생에게 나눠줄 생각이예요." 지난 7일 오후 '2025 구미 라면 축제'에 마련된 '갓 튀긴 농심 라면 판매소'에서 만난 구미시민인 강 향(여·57)씨는 '농심 인기 5종 가방' 2묶음을 자랑하듯 내보였다.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농심의 주력 라면 제품 5종이 투명 백팩에 담겨 있었다. 이곳은 농심 구미공장에서 당일 만든 라면을 파는 축제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100m 가량 이어진 대기줄은 좀체 줄어들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