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용 비트코인 1000배 대박"…스페인 연구소, 13년 전 구매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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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스페인 한 공공 기관이 10여년 전 연구 목적으로 매입한 비트코인(BTC)으로 1000배가 넘는 이익을 얻게 돼 화제다. 스페인령 테네리페섬에 있는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소(ITER)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보유 중인 비트코인 97개를 매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트코인은 2012년 ITER가 약 1만 달러(당시 약 1300만원)를 들여 확보한 것이다. 투자 목적이 아닌 디지털 화폐에 대한 연구를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13년이 흐른 지금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하며 연구소는 예상치 못한 횡재를 맞게 됐다. 9일 오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10만2300달러(1억4900만원)에 육박한다. 이번 매각은 스페인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와 스페인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은 금융기관이 진행한다. 테네리페 혁신위원 후안 호세 마르티네스는 "유럽 은행들이 규제와 가격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 거래에 소극적이지만, 매각은 몇 달 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ITER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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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의 코인레이더>는 한 주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짚고, 그 배경을 해설하는 코너입니다. 단순한 시세 나열을 넘어 글로벌 경제 이슈와 투자자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주요 코인 1. 비트코인(BTC) 사진=코인마켓캡 이번 주 비트코인은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5일에는 한때 9만 9000달러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6일 들어 반등을 시도하며 10만 4000달러를 일시 회복했지만, 현재는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코인마켓캡 기준 10만달러선을 간신히 지켜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컸던 한 주였습니다. 하락의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됩니다. 우선 지난달 10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시장 신뢰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씨티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시장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둔화와 기술적 지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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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경제] 스페인의 한 연구소가 13년 전 연구용으로 매입했던 비트코인을 매각해 1000배가 넘는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매입 당시 1300만원(1만 달러)에 불과했던 자산 가치가 최근 135억원(1000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매체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령 테네리페 섬에 위치한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소(ITER)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 97개에 대한 매각 절차를 최종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이 비트코인은 2012년 블록체인 기술 연구 과정에서 순수한 연구 목적으로 단돈 1만 달러(당시 약 1300만원)에 매입했던 자산이다. SNS 캡처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은 기술 매니아들 사이에서나 알려진 실험적 디지털 화폐에 가까웠지만, 13년이 지난 현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연구소는 예상치 못한 ‘뜻밖의 횡재’를 맞게 됐다. 매각은 스페인 금융 당국의 감독 아래 진행되며, 스페인 중앙은행과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의 허가를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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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단돈 1만 달러로 매입했던 비트코인 97개 매각 결정한 스페인 연구소(연합뉴스) 13년 전 연구 목적으로 매입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1000배 이상 급등함에 따라, 스페인의 한 공공 연구소가 해당 자산의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스페인령 테네리페섬에 위치한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소(ITER) 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97개의 매각을 위해 청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비트코인은 2012년 약 1만 달러(당시 약 1300만 원) 에 연구용으로 확보한 것으로, 현재 가치는 1000만 달러(약 146억 원) 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ER 측은 당시 해당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위한 용도로 취득했으며, 투자 목적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가 급등하자, 이사회는 자산을 현금화하는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절차는 스페인 중앙은행 및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 의 허가를 받은 공식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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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지지 깨며 하락…하방 지켰지만 난이도↑ 美 셧다운에 유동성 경색 우려…금리인하도 불투명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던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2025.11.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디지털 금'으로 불리던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지지선마저 내주며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수익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변동성은 높지만 수익률은 낮아 투자 매력도가 급감하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8% 떨어진 1억52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10만 달러를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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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글쓴이주> ‘돈’은 우리 삶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리한 도구, 거래 수단일 뿐이지만 돈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냥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돈’에 대한 허물이 벗겨지는 순간 경제에 대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쏟아지는 사회, 돈에 얽힌 각종 이야기와 함께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결혼자금 두 배 인상을 꿈꾸며 비트코인에 몰빵했는데 사자마자 떨어지네요. 결혼식은 다가오는데, 장기투자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더 이상 떨어지진 않겠죠…?” “내년부터 비트코인을 시작하려 했는데 떨어지고 있네요. 지금이 기회일까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힘을 잃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황에 따라 한때 급등세를 보였던 주요 코인 시장은 10만달러 초반대에서 장기 횡보 및 피로감이 이어지고 있어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7일 저녁 8시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02% 떨어진 1억4985만원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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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블록체인 연구용 97개 매입 1만달러 투입해 1000배 이상 수익 13년 묵힌 비트코인, 135억 ‘돈방석’ 횡재 수익금 ‘양자 기술’에 재투자“ 스페인 ITER 연구소가 2012년 1만달러에 구매한 비트코인을 1000만달러(약 135억원) 이상에 매각해 양자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한 엑스(X) 게시물. [출처 = 엑스(X)] 스페인의 한 연구소가 13년 전 연구용으로 매입했던 비트코인을 매각해 1000배가 넘는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매입 당시 1300만원(1만 달러)에 불과했던 자산 가치가 135억원(1000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페인령 테네리페 섬에 위치한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소(ITER)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 97개에 대한 매각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있다. 해당 비트코인은 투자 목적이 아닌 순수한 연구용 자산이었다. ITER은 2012년 블록체인 기술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단돈 1만 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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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8시42분 비트코인 10만2362달러 공포 및 탐욕 지수 25점 '공포' 머물러 국내 거래소 1억5000만원 초반대 유지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9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 속에서도 10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심리 지수는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했던 5일 이후 회복세다. 코인마켓캡 갈무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일 오전 8시 42분 10만 236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5% 하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3407달러로 0.91% 떨어졌다. 알트코인도 24시간 전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리플은 2.28달러로 1.63%, 솔라나는 158.32달러로 2.52% 내려갔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25점으로 여전히 ‘공포’ 단계다. 다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추락하며 시장이 흔들렸던 5일(20점)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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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할 일부, 스테이블코인이 빼앗아”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장기 전망을 일부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우드 CEO는 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이 맡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역할 일부를 가져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달러(약 21억8000만원)에 도달한다는 기존 장기 강세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신흥 시장들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만 고려하더라도 강세 전망에서 30만달러를 낮출 수 있다”며 “그러니 그 부분을 주목하라. 스테이블코인은 여기(신흥시장)에서 그 누구의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업계에서 특히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했던 우드 CEO가 종전에 제시했던 비트코인 장기 전망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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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블록체인 연구용으로 97개 매입 1만달러 투입해 1000배 이상 수익 올려 "순수 실험 목적" 강조…'양자 기술' 재투자 13년 전 스페인의 한 연구소가 연구용으로 매입했던 비트코인의 가치가 1000배 가까이 불어나자 이를 매각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는 스페인령 테네리페섬에 위치한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소(ITER)가 연구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97개에 대한 매각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1만 달러(당시 약 1300만원)에 매입했던 비트코인의 가치가 현재 1000만 달러(약 146억원) 이상으로 불어나 연구소는 예상치 못한 '횡재'를 맞게 됐다. 이 비트코인은 투자 목적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 연구용으로 구매했던 것이나, 세월이 흐르면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폭등하자 이사회 관계자들이 이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ITER의 비트코인은 스페인 금융 당국의 엄격한 감독 아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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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나침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해킹사건, 인공지능(AI) 거품 우려 등 동시다발적인 악재에 비트코인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관과 선물시장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승 반전과 추세 하락 방향성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10만17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주일 전 11만달러에서 7% 이상 떨어졌다. 솔라나는 1주일 전보다 15% 가까이 낮아졌고, 이더리움도 10% 이상 낮아진 34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와 바이낸스코인도 약 9%씩 각각 하락했다. 지난주 연준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발란서 해킹 등이 코인 가격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발란서에서 1억달러 이상의 자산이 탈취된 것으로 알려지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점 등이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또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에 따른 리스크 오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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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사진=연합뉴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유명 투자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 신흥국에서 결제·저축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비트코인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 배경이다. 우드 CEO는 최근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우리 입장에서 달라진 한 가지를 말하자면, 비트코인이 맡을 거라고 생각했던 역할 일부를 스테이블코인이 빼앗고 있다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달러(약 21억7000만원)에 도달한다는 기존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신흥 시장에서 하고 있는 역할을 고려하면 아마도 그 (비트코인) 강세 전망에서 30만달러를 깎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그 부분을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비트코인이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결제와 저축 기능을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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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의 한 공공기관 연구소가 10여 년 전 연구 목적으로 매입했던 비트코인을 팔아 1000배 이상의 수익을 얻게 됐다. 9일 가상 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령 테네리페섬에 있는 기술·신재생에너지 연구소(ITER)는 보유하던 비트코인 97개에 대한 매각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있다. 이 비트코인은 연구소가 2012년 블록체인 기술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약 1만 달러(약 1300만원)에 매입한 것이다. 현재 가치는 약 1000만 달러(약 145억 7900만원) 이상이다. 이번 매각은 스페인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와 스페인 중앙은행 승인을 받은 금융기관이 진행한다. 후안 호세 마르티네스 테네리페 혁신 담당관은 “유럽 은행들은 규제와 가격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 거래에 소극적”이라면서도 “청산 과정은 마무리 국면”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폭등으로 ‘잭팟’을 터뜨리게 된 연구소는 발생한 수익 전액을 과학 혁신 분야에 재투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