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수출, 1.1% 감소…미중 무역갈등에 8개월 만에 첫 역성장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시장 전망치 하회 대미 수출 25% 급감…中 제외 글로벌 수출 3.1% 증가 EU·한국 등 주요 시장 수출 역시 둔화 "수출 강세 지속하지 못하면 '트리플 타격' 직면할 수도"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로 10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서며 8개월 연속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빗나간 수치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수출 증가 예상치는 2.9%다. 하락을 예측한 분석가는 단 한 명에 불과했다. 예상 밖의 부진은 다른 지역의 수출이 대미 수출 급감을 상쇄하지 못한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으로 수출은 25%나 감소한 반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수출은 3.1%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연합(EU)으로 수출은 1% 늘어나며 지난 2월 감소 이후 가장 더딘 성장세를 보...
기사 본문
전월 8.3%에서 마이너스로···성장 목표 위태 美 해고 15만명 급증···AI 구조조정 가속 엔비디아 수출불허···美中 반도체 전쟁 [서울경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 ’ (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 ’ 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中 수출 꺾이고 美 해고 폭풍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中 수출 급감 :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하며 8개월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고 수입도 1.0% 증가에 그치면서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하는 모습이다. 로이터 전망치 3.0%를 크게 하회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를 피하기 위한 선적 러시가 끝나고 지난해 10월 12.7% 급증의 기저효과가 ...
기사 본문
■10월 수출, 8개월만에 마이너스 대미수출, 7개월째 두자릿수 ↓ 美감소 상쇄 EU·아세안도 둔화 관세휴전 연장에도 효과 제한적 "내수 살리기 나서야" 요구 커져 일각에선 연내 금리인하 전망도 7일 중국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에서 한 남성이 쇼핑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내수 침체 장기화로 인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투자와 함께 경제 3대 축으로 버텨온 수출마저 휘청이고 있다.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에도 버팀목이 됐던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으로의 수출까지 줄면서 10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미중 정상의 합의로 ‘상호 조치 중단’을 통한 휴전이 1년 연장됐지만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
기사 본문
7일 중국 상하이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 AFP/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상도 기자]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늘어났던 수출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커졌던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올 10월 수출(달러화 기준)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수출 증가율(8.3%)은 물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3%)도 크게 밑돈 수준으로 올 들어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한 기업들이 양국 간 무역갈등을 예상해 중국산 물품 선취매에 나선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중국 수출은 전년보다 12.7%나 급증했다. 여기에다 지난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확산된 불확실성이 중국 수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