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능 없는데 과장 광고…'AI워싱' 사례 20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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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고 제품의 성능을 광고한 가전·전자제품 가운데 실제로는 AI기술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적용 수준이 미미함에도 과장해 표시·광고하는 이른바 'AI워싱'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AI워싱 의심사례 20건을 적발해 자진 수정 또는 삭제하도록 시정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학습에 기반하지 않은 단순 센서 기술을 적용하는 등 AI기술로 보기 어려운데도, 제품명에 'AI' 명칭을 포함하는 과장 광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공정위는 내년 중 인공지능 관련 부당한 표시·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AI워싱 #인공지능 #AI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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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경제뭔데]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 센서 기반 제습 기능을 AI 기능으로 과장한 ‘AI 워싱’ 사례. 공정위 제공 요즘 인공지능(AI)이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챗봇이나 AI 검색 서비스는 이미 우리 일상 곳곳에서 쓰이고 있죠. 이제는 가전제품 속에서도 AI 기능을 찾는 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TV 같은 전자제품들이 점차 ‘스마트한 도우미’로 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3000명 중 절반 이상(57.9%)이 “AI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라면 일반 제품보다 비싸도 사고 싶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감수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은 평균 20.9%였습니다. 그만큼 AI가 주는 편리함과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죠. 하지만 모든 AI 제품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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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AI워싱' 첫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온도센서 통한 조절도 AI로 광고" 황당 사례 등 20건 적발 해외 사례 보면 더욱 심각…AI워싱 사회 문제 될 가능성도 공정위 내년 중 가이드라인 마련 등 중점 모니터링 돌입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시대"라는 구호가 일상이 됐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실체 없는 'AI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명확한 AI 기술을 적용하지도 않고 용어만 앞세워 소비자의 주목을 끄는 이른바 'AI 워싱(Washing)'이 시장 신뢰를 흔들고 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AI 워싱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 중이다. 전날에는 양 기관이 함께 'AI 워싱' 의심 표시·광고에 대한 첫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I 워싱'은 실제로는 관련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매우 제한적으로 적용된 제품·서비스를 마치 혁신적인냥 광고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친환경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그린'으로 포장하는 '그린워싱'과 유사한 마케팅 전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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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시대인 요즘, 새로 나오는 전자제품엔 AI 기능이 대부분 들어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AI 제품을 좋아하다 보니, 없는 AI 기능을 있는 것처럼 꾸미거나, 과장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람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켜지고, 그날 날씨와 일정을 챙겨주는 TV. ["레시피 추천해 줘."] 보관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요리 메뉴를 추천하는 냉장고. 모두 인공지능, AI 기능이 탑재된 최신 가전제품들입니다. 소비자 관심도 뜨겁습니다. 10명 중 6명은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서비스라면 더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경향을 노려 AI 기능이 없거나 미미한데도 과장한 이른바 'AI 워싱' 의심 광고들이 정부 조사에서 20건 적발됐습니다. 온도, 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일반 센서일 뿐인데, 새로운 AI 기능이라고 표시하거나, 세탁물이 3kg 이하일 때만 'AI 세탁 모드'를 쓸 수 있지만 작동 조건...